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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하는 딸아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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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화초등학교 6-3, 제주 화북성당복사, 오미래 로사)
벌써 겨울이 문턱에 와 있구나 그 무덥던 여름엔 가을를 기다렸었는데 형형색색의 들판이며 알맞게 불어오는 바람이며 할머니께서 이고가는 풍성한 들녘의 가을 겆이가 요즘은 온 동네 사람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구나 이젠 어쩌면 첫 눈이 기다려 지기도 하는 아님 졸업식이 아직도 많은 날짜가 남았으면 하는 ..... 어쩌면 아쉬움이 많은 그런 일상이 아닐런지 모르겠구나 ’사랑한다 로사야~’ 아빠 입장에서 말하면 이세상 이땅에 살면서 내딸 로사에게 몇번이나 말할 수 있을런지 모르지만 말야.. 어쩌면 아빠가 로사에게 바라는건.. 없을런지도 모르지 ? 공부잘하느것?.. 착하게 사는것? 남보다 성실하고 똑똑한것? 물론 그랬으면 좋겠지만 진정 아빠의 마음은 울 로사 아프지 않고 예전처럼 하고 싶은것 할 수 있는 건강함이 넘처나는 어쩌면 오히려 배려하는 맘이 더 많은.. 그런 아빠 딸이었으면 한단다. 늘 웃음이 넘쳐나고 늘 평화로운 맘이 친구들과 함께하는.. ♥ ♥ ♥ 사랑한다 로사야.. ^^* 늘 이 아빠는 기도 할께........ ..... 요즘 같은 코발트빛 하늘처럼 아님 에머랄드빛 바다처럼 꿈 많은 네 일상이 늘 행복했으면 한단다
...........................2003.11.11................................... 또하나의 계절이 가는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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