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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한 상황에서도 여유로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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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1981년 3월, 레이건 대통령이 저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을 때, 간호사들이 지혈(止血)을 위해 레이건의 몸을 만졌다. 그는 아픈 중에도 간호사들에게 농담을 했다. "우리 낸시(대통령 부인)에게 허락 받았나?"
얼마 후 부인이 나타나자, "여보! 미안하오. 총알이 날아 왔을 떄 영화에서처럼 납짝 엎드리는 것을 깜빡 잊었어"라고 말을 했다고 함.
그는 총알을 맞고 병원으로 실려 가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그 친구(범인, 힝클리)가 내 새 양복에 구멍을 내었어. 그 친구 아버지가 부자라니까 새 양복 한 벌 사 주겠지?"라고 말했다고 함.
위급한 상황에서도 이런 여유로움이 나온다고 하는 것은 왠만한 내공이 없으면 불가능할 것이다. 참으로 큰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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