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 (수)
(홍)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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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아들이 이혼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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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121.131.166.*]

2017-09-18 ㅣ No.11590

먼저 지피지기 관점으로 이해해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신앙인에게 은행도 세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육체의 은행

정신의 은행

영혼의 은행입니다.

 

통장내역: 말하기 5점, 듣기 10점, 쓰기 15점 ○ 외우기 100점, 전하기 200점, 실천하기 300점

 

이 세가지는 모두 귀한 것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인생은 삼위일체 여정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은행원들은 지상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오래전 김웅렬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이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이는 은행원들이 등 뒤에 고객들 모르게 케치프라이드가 있다고 하는데 그 표어는 아래와 같이 적혀 있다고 합니다.

 

" 100%의 이익은 '0'다."

 

이는 99% 완전한 서비스에 내 자아가 1% 섞이면 제로가 된다는 뜻으로 제로와 100프로 사이에서 식물성 존재와 동물성 존재는 그렇게 갈등을 빚기도 합니다.

이때의 평화를 위한 중재자는 침묵할 때가 더욱 효과적인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남자는 귀소본능을, 여자는 보호본능을 타고 났기에 상호 인식개선 과정인 결혼생활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이럴땐 나를 위한 어려움이 아닌 그분을 위한 어려움을 묵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선 2대 교목장 엥베르 주교님이 죽음의 땅 조선으로 발령 받았을 때 그것을 만류하는 어머니 마음을 보시고 침묵 포옹으로 마지막 인사를 대신한 점을 묵상하심이 도움 되시리라 봅니다. 부부생활이 쉽고 편안하기만 하다면 가난하고 약한 이웃을 몰랐기에 훗날 죽음 앞에서 커다란 후회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첫번째 은행원 개미는 일생을 가족만을 위해 노동합니다.

두번째 은행원 거미는 어둠속에 진을 치고 다른 곤충을 잡아먹습니다.

세번째 은행원 꿀벌은 더 넓은 세상을 향유합니다.

 

천주교회법은 그런 이유 등으로 이혼을 별거로, 재혼은 중혼(무거운 혼인)으로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속은 결혼, 이혼, 재혼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세속은 또한 남자의 적은 남자, 여자의 적은 여자일 때가 많습니다.

 

따지고 보면 모두가 내 거울이기에 아들의 고통을 보면서 내면의 거울을 왕성하게 볼 수 있는 계기로 삼으시면 좋을듯 합니다.

그래서 대중가요들을 보면 99%가 남녀의 만나고 헤어짐을 회한으로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은 디지탈 시대라서 남녀의 혼을 현혹하는 어둠의 기운들도 더 강하게 활개치고 있기에 부부애를 교란받고 있는 아들을 위한 기도가 더욱 필요할 때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구천을 맴도는 조상 영혼의 길흉화복에 의탁하는 제대가 아닌 그리스도 제대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청음에 약한 여인과 시음에 약한 남자들을 현혹, 조종하는 어둠의 세력들도 활개치기에 군중은 하느님 아닌 인민재판으로 토해내는 남녀 싸움 문제라면 순식간에 모여들어 재판관이 되는것이 현실입니다.

 

글을 보니 어머니의 아드님도 매우 성실하고 특유의 근검 절약이 몸에 배인것 같습니다.

어머니 세대와 다른 서구화적인 더치페이로 부부가 돈을 쓴다고 하는데 아내(안의 해 또는 남중 내편) 입장에서는 한마음 한몸 부부로서 너무한 것 아니냐는 짜증이 심화된 것 같습니다. 그런 걸림돌을 디딤돌로 만들면 아내는 반드시 남편의 검은돈을 경계하는 내조자로 거듭날 것입니다. 남자는 또한 여자의 말을 말씀으로 해석해서 들을 의무가 있습니다. 더우기 여인의 십자가로 친정 아닌 시댁 제사 등을 의무를 앞세우며 가자며 강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것은 하느님을 앞세워 이혼에 대한 변명을 조장하라는 사탄의 간계(교란책)인 것입니다.

신앙인으로서 더 위험하고 가장 위험한 물타기, 합리화로 빠질 수 있는 경우이지요. 

아들의 경우도 보고 듣고 믿는 과학과 믿고 듣고 보는 신앙의 결산으로 수차례 맞선에 임했다고 하는데 노력만큼 수확도 큰 것으로 여길 필요가 있습니다.

 

갈등은 그리스도 제사인 미사를 강제로 끌고감으로서 역효과를 맞는 것과 비슷한 일입니다.

복음도 타이밍을 잃으면 쓰레기인줄 모르는 사람들은 빛이 환할수록 그림자도 더 어둡게 보이는 것입니다.

이때의 침묵은 매우 숭고한 대화입니다. 어머니의 기도로서 아드님이 아내를 사랑하는 추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침묵으로 쉬어가는 힘을 얻을수 있도록 기도해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현대 중년 부부는 무색무취의 물같은 사랑을 지나갑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유의지 가운데 하느님을 뵙도록 권고하는 것이 천주교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남자는 예수님처럼 한 여인을 끝까지 책임지고 있는 것을 믿으십시오.

이 때의 어머니로서 주의하셔야 할 점은 내 아들만 하느님 좌우에 앉히려고 하시면 안됩니다. 

 

성사혼에서 너와 나는 그렇게 남편은 아내를 하느님이 양때를 돌보시듯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아내는 또한 상기 세가지 은사처럼 안의 해 즉 나의 내면이기도 할 것입니다.

 

아내는 또한 남편을 양이 하느님 섬기듯 하라고 권고하고 계시기에 이는 내 마음에 하느님 첫자리를 잊지 말자는 메시지일 것입니다. 따라서 이혼을 하건 안하건 지금 갈등중 중요한 것은 아드님의 미래입니다. 악은 끊어버리는 것이 상책입니다. 침묵가운데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면 악한 마음이 조급해하지 선한 마음은 조급해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비 이혼자들 심리는 남편의 경우 겁 없이 아내를 피해 조용한 곳으로 피신하고 싶어할 때가 많습니다.

이 때에도 대안없는 문제 제기는 자칫 쓰레기차 피하려다 똥차 만나는 현실을 간과할 수 있기에 마약 중독자처럼 아내보다 더 멋진 아내를 취하기는 커녕 불행의 늪에 빠지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이나라의 악의 교란에 속는 자살률과도 반비례하는 기도의 힘을 간과하기에 사람들은 그렇게 제로베이스를 간과하며 조급하게 서둘러 노래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심어놓는 서두름에 속지 마십시오.

장애인 인식개선도 연목구어로는 불가능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상호 인식개선을 위해 현장에 뛰어들어가야 합니다.

 

부부는 누구나 결혼하여 3개월 사랑하고 3년 다투며 30년 화해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혼 유무의 아드님 미래이기도 할 것입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혼 안하고 잘먹고 잘사는 부부도 아니면 이혼하고 상기 세속법에 의거하여 소위 말하는 '돌싱'으로 공과 사를 망각하고 부유하는 사람들도 모두 같은 내 모습이라고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의인 아닌 죄인을 부르러 오시는 하느님 앞에서 너와 나는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큰 탓이소리이다!"로 가슴을 세 번 두드리게 될 것입니다. 아드님에게 권고하십시오.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와 달리 강박으로 대하면 반드시 결국 살아도 죽어도 땅과 가슴을 치며 후회할 것을 알려주세요. 남자에겐 내가 사랑하는 아내를 금지옥엽처럼 아껴주리라는 사고가 잠재하여 있습니다. 다만 주는 사랑으로 투신하는 것이 남자이기 때문입니다. 

 

여자에겐 또한 모성애라는 것이 있다지만 그것은 필자가 남자라 잘 모르겠고 사랑 받고 싶은 꽃의 심리가 있기에 사랑받지 못하면 시드는 무언가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성을 단순 섹스 대상으로 여기는 무책임한 남자들은 여자가 저음에서 아무리 매너가 곱고 아름다워 보이더라도 고음시 유리창 깨지고 날카로운 음정, 집안에서 새는 박아지 등을 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드님의 현재는 온실에 갇힌 나비같아 그것을 모를 것이라는 노파심이 듭니다.

 

부부싸움의 진정한 로망도 다만 참여에 의무를 두는 사랑과 식별에 의미를 두는 가치주의가 서로 손을 잡고 상대 눈을 바라보며 화를 내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조심스럽게 말함인데 허니문 시기처럼 그저 더 주고 싶은 부부애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중년 부부는 물과 피의 만남을 되새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드님 부부의 꿈의 단계에서 피할수 없는 갈등 또한 지금 이시간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하느님 부르심이 담겨있음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그렇게 살아도 죽어도 갈등을 극복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기도 응원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아드님에게 이 편지를 전해주십시오.

필자는 참고로 별거 9년차를 지나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내는 질문 주신분의 아드님처럼 막달라마리아 영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부지런하기 이를데 없고 가는곳마다 일 잘하고 밝고 깊은 눈을 가졌기에 어느해인가 만장일치로 팀장도 맡았는데 노숙자 똥오줌 갈아주는 팀장직도 몇해전인가 내려놓고 여전이 두 아이와 잘 지내고 있는듯 합니다.

 

이에 필자는 그런 소식을 바람속에서 들어오면서 결혼전 약속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헐벗고 가난한 사람을 돕는 일을 하자였는데 하느님은 모태신앙인 저를 두고 아내를 먼저 사회복지계 전문가로 만들어주신 것 같습니다.

 

부부는 공기와 같다고 전해주십시오.

공기는 함께 있을때는 고마움을 잘 모르지만 떨어져 있을때 더 갈망하는 존재입니다.

 

어머니도 돈보다 아들의 결혼 생활이 행복하길 바라고 계십니다.

이에 죽으면 제일 먼저 배반하는 돈과 명예를 식별 대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돈과 명예 때문에 갈등을 빚는 것도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고통의 은사임을 믿으십시오.

행복은 봄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드님은 검은돈을 하얀돈으로 만들고 있지만 아내가 왜 사치 이전에 행복하고 싶어 하는지를 모르고 있는듯 합니다.

 

열여자 싫어하지 않는 남자는 세속의 별거자가 되면 방탕해지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남편을 남중 내편으로 맞이하지 못하는 아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용서는 얼굴을 마주하는 것이라고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이 말씀하시기도 하였습니다.

 

2009년 2월 16일 오후 6시 12분 향년 87세로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님은 약물 치료로 손상된 장기중 유일하게 두 눈만이 젋은 사람들 못지 않게 맑으시어 두 할머니께 전해주고 떠나셨습니다. 다음 생애는 자유로운 평신자로 태어나고 싶다고 하셨으며 머리에서 가슴 여행이 제일 오래 걸리셨다고 하였습니다. 안구를 전해받은 두 할머니가 누군지 곰곰히 생각하시는 것도 훌륭한 침묵으로서 지혜를 허락하실 것입니다.

 

남중 내편 아닌 안의 해 편식만 한다면 결국 어둠의 유혹이 많은 현대 사회에서 힘든 식당 종업원등의 숭고한 일에 지쳐 노래방 도우미 등으로 인생이 망가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필자의 경우는 천주교 신자는 천주교 신자끼리 결혼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입니다.

천주교는 천주님 가르침이기에 이방인 가슴에서도 결국 그 안의 천주님을 뵙는 자세가 부족했기 때문에 방황하고 있는 것입니다.

때때로 유혹중에는 이혼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다른 여인과 사귈수 있다며 부러워하기도 했습니다.

 

남자로서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아드님 경우도 예외가 아닐 것입니다. 이때 유혹을 이길 수 있는 힘은 지금의 기도인 점을 잊지 말라 전하십시오. 필자도 뒤늦게 사회복지계 최저임금 활동보조인으로 1년을 지나고 있는 입장인데 아드님은 더 성실한 무언가가 인식되어 있을 것입니다. 때때로 힘들때 별거중인 아내에게 사회복지 관련 자존심으로 그러지요. "네가 아무리 뛰어봤자 부처님 손바닥이 아니고 하느님 손바닥인것을...,"

 

무기력한 누구에게나 약속은 지키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조강지처 버리고 성공하는 남자 없음을 상기시켜 주십시오.

조강지처 버리면 발바리로 전락하는 것이 남자라고 알려주십시오.

더치페이도 좋은 것이니 아내들이 거론하는 탤런트(끼 & 에고)와 황금을 왕의 것으로 돌려받고 싶다면 달란트를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더치페이는 또한 비온 뛰 땅이 굳는 이치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남중 내편 구하는 아내 마음 다시 맞이할 수 있다고 전해주십시오.

 

암은 정복 대상인데 곡기가 끊어지면 죽습니다.

아내가 남편의 곡기를 끊는 것은 마음의 양식이 떨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며느리도 남편의 식사를 끊지 않았다면 마음의 양식인 기도를 끊지 않았다면 침묵으로 전열을 재정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자들 가사 노동이 제일 힘든 것임을 인식하고 말없이 설거지도 요리도 같이 하는것이 필수라고 전해주십시오.

요즘 세대는 굶고 힘들었던 어머니 세대와 다르기에 그리해야 살아남습니다.

 

인생은 지금 이 순간도 가장 아름다운 영화의 연출이 필요하고 두 사람 주연과 조연으로 존재함을 인식하고 헤어져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전해주십시오. 안그러면 그 흔한 사랑처럼 세계 2위 이혼 왕국의 희생 제물로 그 남편과 아내 님비주의자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없을 때임을 잊지말라 전해주십시오.

 

하느님이 왜 아흔아홉마리 양들을 두고 한마리 잃어버린 양을 찾아 떠나시는지를 기억하라 해주십시오.

삼위일체 여정에 대한 달란트가 많은 아드님이기에 그것을 집약하여 세계 활쏘기 우수 민족의 한 사람으로서 보다 확실하고 멋진 화살기도로서 당기고 밀 것을 허락해주실 것입니다.

 

화살은 남아 일생 가장 사랑하는 그녀와의 조우가 존재하기에

해우하며

영원 상봉 당신 집으로 돌아갑니다

 

화살은 시위를 떠나

그리움과 기다림의 저 하늘 기찻길로 오릅니다

 

사랑하기에

더 높이 더 멀리 더 깊은 

끊을 수 없는 정 때문에

 

부르고 또 부르는

비가 와도 눈이 와도

가을 낙엽 전사처럼

영원으로 날아갑니다

 

화살은 처음 본 당신 눈동자

잊을수 없는 사랑

당신 자비로 하나되어

멀리 멀리 날아갑니다

 

노래처럼 시처럼

활주로를 지나

미리내 철로위로 날아가는 기도

 

작은 이별

여전히 돌아갈 수 없는 

너의 집

 

마주하는 벤치와 가로등

시나브로 사랑으로

은하 작은별 

나그네 이끌어줍니다.

 

아드님께 마음이 답답할 때 사람없는 성당도 가보시라 전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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