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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먹는 시원한 메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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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일 [pms8899] 쪽지 캡슐

2007-07-24 ㅣ No.750

 
 
날이 더워요 더워~~~
날 더울수록 영양식 먹고 힘을 내야한다는데
저는 자꾸 차갑고 시원하고 간단한 것만 생각이 나네요.
이 더위에 불 앞에서 영양식 만든다고 땀쇼 벌일 일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ㅎㅎ
마침 지난번에 만들어둔 모밀장국도 있고 해서
오랜만에 모밀국수 말아 먹었어요.
 
그런데 날이 더워서 입맛이 변덕스러워 지는지
장국에 국수 담궜다 꺼내먹기를 몇젓가락 하다보니
갑자기 김치비빔국수가 눈앞에 아른아른... ㅋㅋ
그래서 먹다 남은 메밀국수에 김치, 참기름, 고추장 넣고 마구 비벼서 마무리 했어요. ㅎㅎ
 
모밀국수 맛있게 드시려면 딱 2가지만 기억하시면 되요~
모밀장국 맛있게 만드는 것과,
메밀국수 삶은 후에 반드시 얼음물에 바락바락 씻으면서 목욕 시키는 것!
미적지근해서 시원하지도 않고 축축 늘어지는 질감의 국수는 모밀국수의 적입니다 ^^
 
참 그리고 제 책에 실렸던 메밀쟁반도 요 장국만 있으시면 멋지게 만드실 수 있는데요,
요거 마침 제 블로그에도 있으니 그것도 한번 시도해 보세요.
전 장국에 그냥 찍어먹는 모밀국수보다 쑥갓향 쏴~하게 나는 메밀쟁반을 더 좋아합니다 ^^
 
 
 
 
 

 재료
 
** 여기서 한컵은 200ml 입니다.
 
소스 재료:
육수(굵은 멸치 7-8 마리, 양파 1/2개, 무 100g 정도, 다시마 5×5cm, 마른 표고버섯 1개, 물 3컵, 청주 1/2컵), 간장 1컵, 설탕 1/2컵 + 2큰술, 가다랭이포 1컵 가득
 
무, 연와사비, 파, 김, 메밀국수
 
과정
 
1. 멸치의 머리와 내장은 떼어내고 육수 재료를 모두 냄비에 넣어 1시간 정도 국물을 충분히 우려주신 후 국물이 2컵정도로 줄어들면 불을 끄고 가다랑어포를 넣어 15분 정도 가만히 놔두세요.
 
2. 위의 육수를 체에 걸러 국물만 받으시고 그 국물에 간장, 설탕을 넣어 한번 더 끓여주시면 모밀장국은 완성입니다. 식으면 냉장고에 보관하시면서 맛간장 처럼 사용하시거나 물로 3배 희석시켜 모밀장국으로 사용하시면 좋아요.
 
3. 무는 강판에 갈아 국물을 살짝 짜낸 후 동그랗게 빚고, 파는 송송 썰어 두세요. 김은 살짝 구워서 3cm 정도의 길이로 가늘게 채를 내 주시구요.
 
4. 냄비에 물이 끓어오르면 메밀국수를 넣어 삶고 국수가 익으면 체에 받쳐 찬물에 여러번 헹군 후 얼음물에 잠수시켜 바락바락 빨듯이 씻어 국수를 차고 쫄깃하게 해주세요.
 
5. 준비해둔 모밀장국 3큰술에 물 9큰술 (3배 희석)을 넣고 연와사비, 무, 파를 장국에 풀어 국수와 김채를 함께 담궈가며 드시면 완성입니다.

 
 
 
 
 
장국만 미리 만들어 두시면 입맛 없을 때 요만한 것도 드물죠.
오늘은 김치비빔면에 살짝 졌지만 다른 때는 아주 쎈 놈이에요 ^^
 
 
곁들이
 
모밀장국은 냉장고에 보관하시면서 생선구이할때 끼얹어 가며 구우셔도 맛있고, 우동볶음등의 소스로 활용하셔도 맛있습니다. 이처럼 장국용이 아닌 맛간장처럼 쓰실 때에는 물에 희석시킬 필요없이 그대로 사용하시면 되구요.
 
국수는 반드시 모든 것들이 준비된 후 맨 마지막 단계에서 삶아서 얼음물에 씻은 후 차가운 상태에서 바로 상에 내세요.
 
 
 
국수 많이 먹고 여름 시원하게 나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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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dongle.com
http://blog.naver.com/leejee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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