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Money) 1,2, 3, 4, 5
돈(Money) 1
봉수 : 내 마누라는 밤낮 나에게 돈만 달라는데 미취겠어 !
복남 : 그 돈을 전부 어디에 쓰는데?
봉수 : 몰라 ! 아직 한 번도 돈을 줘본 적이 읎으니까.
돈(Money) 2
거지 부부 갑돌이와 갑순이가 서로 몇 미터 쯤 떨어져서 그들의 사업을 벌였다.
하루는 어떤 미국인 관광객이 갑순이의 손바닥 위에 1달러짜리 지폐를 올려 놓았다.
그러자 갑순이가 남편인 갑돌이를 향해 큰소리로 물었다.
"여보 ! 미국 돈인데 받을까 말까?"
돈(Money) 3
톰(Tom)의 할아버지가 시골에서 오셨다가 가시면서
할아버지 : 톰, 할아버지가 떠나면 서운하지?
톰 : 아, 아니오. 기뻐요 !
할아버지 : 머라구~! 기뻐?
톰 : 예 !
할아버지 : 어째서?
톰 : 할아버지는 가실 때마다 용돈을 주시잖아요 ! 이번에도 주실거죠?
할아버지 : 이녀석 보게 ! 머니 머니해도 머니(Money)밖에 모르는 놈일세 !
돈(Money) 4
한 사나이가 말다툼 끝에 상대방을 한 대 때렸다.
맞은 사나이가 고소를 하여 50불의 손해 배상금을 지불하게 되었다.
가지고 있는 돈이 100불짜리 지폐 밖에 없었으므로 50불을 거슬러 달라고 하였다.
맞은 사나이가 거스름 돈이 읎다고 하자, 성큼 성큼 상대방에게 다가가더니.
힘껏 다시 한 방 먹이고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에라 ! 전부 가져라 !"
돈(Money) 5
돈만 아는 욕심쟁이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마누라가 해산기미가 보인지
다섯 시간이 지나도 몸을 풀지 못 하였다.
산파가 남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닷냥 짜리 금돈이 있거든 좀 내놔보슈."
남편이 소중하게 꼬불쳐 두었든 닷냥 짜리 금돈을 꺼내 산파에게 주었다.
산파는 엄마 아빠가 돈만 아는 욕심쟁이 이니까,
엄마 뱃속의 아이도 돈 소리를 들으면 얼릉 나오리라 생각하고
아기가 나옴직한 곳에다 짤랑하고 소리를 내어 떨어뜨렸다.
아니나 다를까 조그만 손이 불쑥 나와서 금돈을 집더니
곧 내동댕이 치고는 다시 들어가 버리는 것이 아닌가.
산파가 이상히 여기고 그 금돈을 집어보더니
"어머나 ! 이 금돈이 가짜였군 그래 !"
- 끝 -
출처 : 예가 출판 해학대사전
어머나 ! - 장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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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강길(u90120) |
번 호 |
80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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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3-06 오후 12:51:43 |
조회수 |
88 |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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