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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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가 지나치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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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숙 [teena] 쪽지 캡슐

2000-08-30 ㅣ No.13556

이런 상황에서

또한 이런 시점에서

제가 지나치다라고 올리는 일이

잘못된 행동일 수는 있으나...

안영주님과 필신혜님께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님들의 글을 통해서

다수의 의사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의약분업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얻게 되고

무관심을 관심으로 바꾸어 놓으신 점..

그건 잘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곳 게시판에 들어와서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선택권을 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선택권이냐 하면

다른 글을 읽을 수 있는 선택이죠.

성서쓰기를 읽고 싶은 사람..

또 그냥 이런 저런 얘기들을 읽고 싶은 사람..

또 다른 교회내의 문제점(?)들에 대해 읽고 싶은 사람..

 

가톨릭 공동체인 굿뉴스 게시판을

클릭을 했을 때엔

의약분업이라는 화두보다는

성경..예수님..등에 대해 더 나누고 싶은 것 아닐까요?

 

그러나 님들의 도배때문에

다른 글들이 묻혀 버리고

도배를 보다 못해

여러 사람이 게시판을 떠난다면

그건 님들이 이 게시판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묵묵히...읽고만 있었으나..

저 역시..굿뉴스가 더이상 들어오기가 싫고

들어와서도 같은 이름들이 도배되어 있으면

그냥 닫고 나가곤 합니다.

 

의약분업과 의사들 입장을 알리고자 하는

님들의 행동은 잘못된 게 없습니다.

다만. 방법상의 문제지요.

하루에 정말 필요한 한두개의 글로도

충분히 의사들의 입장을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하루에 10개의 글을 올려야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갖게 될거라고 생가갛십니까?

아닙니다. 반발심만 생기지요.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 위해서는

호감을 먼저 사야할 것입니다.

 

..도배 싫다..이사람은 왜 맨날 도배만 할까..라고 생각하며

그글을 읽기 시작하면..아무리 옳은 소리라도 고깝게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의사입니다.

이곳 게시판에서 몰매를 맞을 수도 있는..

20일동안 휴진을 했던 개원의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문을 닫기까지의 제 입장을 알리기 보다는

아예 싫은 소리를 피하는 방법으로 이곳에 들어오지 않았었습니다.

 

그렇지만, 님들께서는 당당하게

의사들의 입장과 의약분업에 대해 상세히

정보를 주시고 계십니다.

저보다 백배 용기있고 현명하신 분들이시죠.

 

그러나..님들의 입장보다도

여러 사람들의 입장...이곳 게시판의 분위기가

이곳에서는 우선일 듯 합니다.

 

조금만 자제해 주십시오..

하고싶은 말이 많더라도

하루에 한두건 정도만....

시간이 그렇게 부족한 것은 아닙니다..

 

제발 이곳에서 다른 이야기도 꽃 필수 있게 해주십시오...

 

제가 감히 이런 말씀 드린 점..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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