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합니다.천주교 신자라는것이 부끄럽습니다.

정의구현사제단이 족벌 언론반대운동 하는것 당연한것 아닌가요?

그런데 사제단이 왜 정치적인 자리에 나섰냐고 흥분하는 교우들을보면(천주교 신자임을 부끄러워 해야하는 시대라나? 누가 할소리인지...어디가서 천주교신자라고 하지 마시길 제발 부탁 드림니다........)

기가 막히다 못해 내자신 천주교 신자임이 정말 부끄럽습니다.

어느 교우분은 사제단이 누구를 위해 정의구현을 하느냐며 진정 이나라의 위기를 경고하고 바른길을 찾아주는 목자로서의 사제역활을 하라 하셨는데 성서를(적어도 신약성서)한번정도는 읽어 보셨는지 묻고 싶군요

루가복음 12장51절부터 56절까지 다시한번읽고 묵상해 보십시요.  

" 내가 이세상을 평화롭게 하려고 온줄로 아느냐?아니다  사실은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한가정에 다섯식구가 있다면 이제부터는

세사람이 두사람을 반대하고 두사람이 세사람을 반대하여  갈라지게 될것이다..........

.................

.............

이 위선자들아 ,너희는 하늘과 땅의 징조는 알면서도 이 시대의 뜻은 왜 알지못하는냐?"

윗 성서말씀에서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분명한 선택과 결단을 요구 하십니다.

여기서 분열의 가르침은 정의와 거짖,진실과 위선,평화와 분열등을 가리키기 때문에,진정한 그리스도인은 현실의 삶속에서 불의한 구조에 대항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정치범으로 십자가에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사제단은 예수님의 길을 따르기 위해서 사제의 역활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기에 사제적 양심에 따라 족벌 언론 반대 운동을 펼 친다고 생각됩니다.사제단은 우리시대의 징표를 분명히 알고 성명서를 냈습니다.때문에

사제단은 이시대의 마지막 보루이며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세기 18장32절의(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 때문에 빌다)말씀이 희망으로 가슴에 와 닿는군요.

"아브라함이 다시’주여 ,노여워 마십시요.한번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만일 열사람밖에 안돼어도 되겠습니까?야훼께서 말씀하셨다’그 열사람을 보아서라도 멸하지 않겠다"

사제단은 조.중.동에 쇄뇌되어가는 신자들을 일깨우기 위해 분열을 일으켰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왜....십자가에 매달리셨는지를 안다면 사제단의 성명서 발표에 힘찬 박수를 보낼것 입니다.

하느님께서 지구상의 당신자녀들 중에 열사람에 해당되는 정의구현 사제단을 보시고 "보기에 참 좋았다"고 하실것입니다.

정의구현 사제단 신부님들! 힘 내세요. 화이팅!

****      저는 정의구현 사제단과는  무관한 평신도이며 전라도 출신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