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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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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의 글을 읽으면서 늘 드는 생각은 우리 동생 잘살고 있구나 하는 마음과 제대로 잘 살지 못하는 저의 사제생활에 대한 반성이랍니다. 오늘도 좋은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람들이 논리를 주장하는 것은 그만큼 논리적이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확실한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어딘가에 자꾸 선을 긋고 그 선의 안팎을 따지려는 우리의 나약한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우신부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것 쉽게 말하면 복음적으로 산다는 것의 기준은 아마도 아름다움일겁니다. 피에타의 성모를 보고 우리는 아름답다는 것을 고백할 수 있는 마음과 같은 이치겠지요. 그래요. 고통스럽냐 그렇지 않냐가 복음적이다라는 것의 기준은 절대 아닐 겁니다. 복음적이라면 어떤 아픔이 있어도 거기에는 아름다움이 있을겁니다.
건강하세요. 당신의 마음을 바라보는 이들이 작은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언제 만나서 편한 소주 한 잔 하고 싶네요.
대열이 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