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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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좌동 성당입니다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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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doban87] 쪽지 캡슐

2009-07-03 ㅣ No.137181

구청장이 면담마지막판에 담당직원을 보면서 화가 난 목소리로 가좌동성당 존치한다고 그래 하고서는
왜 바로 나에게 전화를 하였을까? 변호사출신이고 구청장인데 그렇게 감정에 휩쓸려서 함부로 말할 사람은 아닌데
어떤의도엿을까?
하루종일 생각하다가 아하 그랫구나 하는 생각이 떠올랏습니다
구청장은 감정에 못이겨서 내뱉듯이 말한것이 아니엇습니다
 
지금 저희동네에서는 성당이 보상을 더 받으려고 성당 존치를 하려고 한다는소문이 무성합니다
심지어는 이 지역구의원중에 누군가가 성당이 돈욕심이 많다는 말을 하엿다고 할정도로 말이지요(어떤분이 그런말을 하셧는지 찾는 중입니다 내년에 선거가 잇거든요)
그런 이야기를 구청장이 모를리가없는것이지요
그래서 변호사출신답게 멋잇게 한방먹이려고 그래 니들소원대로 존치시켜줄께 한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바로 무릎을 꿇고 아니그게 아니고 하면서 항복할 줄 알앗던것입니다
ㅋㅋㅋㅋㅋ
세상 모든사람이 다 돈독이 오른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구청장의 편견이 그런 말을 하게 한것이지요
그러나 그말은 구청장 스스로 함정을 판 말이엇습니다
왜냐?
저희 신자분들 그리고  저역시 이 성당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기때문입니다
신자분들에게는 고향같은 곳이라서 다들 가고싶어하지않고
저는 어디로 옮겨서 또 성당을 짓고 하는 일들이 영 피곤하고 마음에 안들어서 입니다 ㅌㅌㅌ
그래서 정말 존치를 원한것인데
구청장이 그렇게 해주겠다고 하니 올매나 반갑던지
속으로 쾌재를 부르면서 얼른 나왓지요 말 바꾸기 전에
그런데 바로 온 전화
그리고 어제 교구청에서의 관리국 실무자들과의 만남
역시 말을 바꾸엇다고 합니다
시청에 존치를 올려도 받아들여지지 않을것이라고...ㅋㅋㅋ
속보이는 ㅌㅌㅌㅌ
 
성당을 속물들의 무리들로 본 탓에 스스로 더 어려운지경에 빠진것이지요
 
교우여러분
저희는 정말 이 성당을 떠나고픈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주변이 다 철거가 되면서 그곳에 살던 바퀴벌레 쥐 온갖 것들이 (쓰레기 냄새까지) 성당쪽으로 넘어와도
우리 교우분들은 기꺼이 그런것들을 다 감수하고 이곳에서 지내시겟다고 합니다
참으로 순수한 신앙을 가지신 분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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