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8일 (화)
(녹)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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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봉 씨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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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06-10-06 ㅣ No.5476





    ★★돌아온 한석봉★★



    기나긴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한석봉!
    오랜만에 어머니를 만나는 기쁨에
    문을 박차고 들어와 큰소리로 외친다.



    ....★☆칼질이 서툰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아니 벌써 돌아오다니 그렇다면
    네 실력이 얼마나 되는지 보자꾸나.
    불을 끄고 너는 글을 쓰도록 하거라.
    나는 그 어렵다던 구구단을 외우마."
    한석봉 : .....



    ....★☆삶에 지쳐 피곤한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어서 불을 꺼보거라."
    한석봉 : "글을 써 보일까요?"
    어머니 : "글은 무슨 글...어서 잠이나 자자꾸나!"
    한석봉 : "헉~~.....



    ....★☆무관심한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언제 나갔었느냐?"
    한석봉 : "헐~~....(꽈~당"")



    ....★☆뭔가 혼돈하고 있는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시험을 해보자꾸나!
    불을 끄고 넌 떡을 썰어라, 난 글을 쓸 테니..."
    한석봉 : "어머니 바뀌었사옵니다."



    ....★☆겁많은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 테니
    넌 글을 써보도록 하거라."
    한석봉 : "어머니 불을 꺼야하지 않을까요?"
    어머니 : "손 베면 네가 책임지겠느냐?"
    한석봉 : "허~?~!!...."



    ....★☆배 고픈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 테니
    넌 물을 올려라."
    한석봉 : 웩~~!!



    ....★☆바람둥이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석봉아! 미안하다,
    이제 너의 이름은 이석봉이다."
    한석봉 : "띠~옹 >.<;"



    ....★☆미리 썰어놓은 떡을 바꿔치기한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아니 벌써 돌아오다니
    그렇다면 시험을 해보자꾸나.불을 끄거라,
    난 떡을 썰 테니 넌 글을 쓰도록 하거라."
    한석봉 : "어머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어머니 : "우홧홧, 당연하지!"



    ....★☆집 잘못 찾아온 한석봉☆★....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어머 누구세요?"



    ....★☆잘난척하다가 글도 못써보고 쫒겨난 한석봉☆★....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불을 끄거라."
    한석봉 : "어머니는 떡을 써시고 전 글을 써라, 이거죠?"
    어머니 : "헉, 그걸 어찌 알았느냐?"
    한석봉 : "이미 책에서 읽었사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알아서 되돌아가거라."
    한석봉 : ....












    누가 다녀가셨는지 다~보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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