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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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입상의 괴리(empathy gap)와 투사의 편향(projection b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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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23-04-05 ㅣ No.6212

                                                      감정이입상의 괴리(empathy gap)와 투사의 편향(projection bias)



앞으로 있을 자신의 경험에 대해 자기가 어떻게 느낄 것인지를 예측할 때와 그것을 실제로 경험할 때 사람들은 신체적으로 전혀 다른 상태에 있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하면, 예측은 비교적 안정적이고 각성하지 않은 냉정한 상태(cold state)’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그 일을 경험할 때 사람들은 대개 피곤하거나, 화가 나거나, 배가 고프거나, 고통스럽거나, 성격으로 흥분돼 있는 등 뜨거운 상태(hot state)’에 있게 된다.

냉정(cold state)하거나 뜨거운(hot) 두 상태 중 하나에 속해 있는 사람이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이 다른 신체적 상태(visceral state)에서 경험하는 일에 대해 예측하게 하면 그 사람은 예측 상의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것은 자신이 속해 있는 상태에서 다른 상태에 속해 있는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감정이입을 한다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이를 감정이입상의 괴리(empathy gap)라고 한다.

예를 들면 지금 막 식사를 마치고 배부른 상태에 있는 사람은 자신이 다시 배고파졌을 때 다음 식사를 얼마나 즐길지 상상해 보기가 쉽지 않고 따라서 자신이 느끼게 될 즐거움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마찬가지로 배가 부른 사람들은 배가 고픈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느낄지 머리로는 이해할 수 있더라도 그 사람이 느끼는 고통을 자신의 고통처럼 느끼기는 어렵다. 이 같은 판단상의 오류를 투사의 편향(projection bias)’이라고 부른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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