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7일 (목)
(녹)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

자유게시판

★ 사랑할수 있어 행복했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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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정 [NATALIA99] 쪽지 캡슐

2000-12-30 ㅣ No.16372

 

          배경 음악 : Popsong 『 캘리포니아 드림 』

 

 

    나 탈 리 아 의 게시판입니다.

 

 

 

 안녕하세요?

 

 서울 노량진 성당 주일학교 교사 최미정 나탈리아입니다.

 

 커다란 은총들 속에  

 

  잘 보내고 계시죠?  

 

  많은 기억할 것들 속에 이제년이

 

 저물어 가고 있네요.

 

 왜 나에게만 슬픔이 올까 생각되어졌던 분들

 

 주위를 한 번 다시 둘러 보세요.

 

 당신들 곁에 얼마나 많은 기쁨이 있었는지를.

 

 왜 나에게만 아픔이 올까 생각하셨던 분들

 

 옆을 한 번 삥~ 둘러 보세요.

 

 얼마나 많은 즐거움들이 내 주위에 있었는가를.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 여기 저기 뿌려놓으신

 

 사랑을 내년에는 더 많이 느끼고

 

 더 크게 경험할 수 있는 은총어린 날들이기를

 

 부디 바라며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여러분들 가슴 속에 소원하는 모든 일

 

 내년에 꼭 이루어지길

 

 두 손 모아   빌어 봅니다.

 

 

 가난 때문에 이 겨울이 더욱 시린 이들

 

 부디 푼푼이 모아 거둔 동전들 창고에 그득 쌓이기를,

 

 몸 아픈 이들 때문에 더욱 가슴 아픈 이들

 

 모두 말끔히 치유되기를,

 

 사랑 때문에 안절부절하는 이들

 

 모두 그 사랑 이루어져 고소한 참기름 냄새

 

 진하게 풍겨 나올 수 있기를,

 

 내년에도 모두 모두의 맘에 몸에 예수님

 

 애정어린 은총 받는 한 해이길 다시 한번 빌어봅니다.

 

 to.

 

 성가정 대축일을 맞아 오늘 우리 신부님께서

 

 어린이 미사 때 자기가 효자 또는 효녀라 생각하는

 

 사람 나와 보라는 말씀에

 유치부의 발직(?)스런 희연이 효녀란

 

 뜻도 모르고 그저 선물이 탐(?)나 나갔다.

 

 그 희연이 문예지에 실을 글에다는

 

 딱 세 줄 써 냈다.

 

 그 환상적인 문장력에다 감동어린 문구는 이랬다.

 

 "예수님 부디 나쁜 사람들도 감옥에 가지 말게 해달라고."

 

 얼마나 예쁜 마음인가 나쁜 사람들까지 용서하고픈.

 

 아!  그 감동

 

 하지만 맨 마지막 문구엔

 

 "예수님 저에게 선물 많이 주세요, 네"란

 

 시커먼(?) 속을 드러내며 결론 내고 있었다.

 

 그래도 이 앙증맞은 것들이 예쁘니

 

 나 내년에도 행복한 주일학교 교사

 

 부디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늘 교사 회합 후 마침 기도에

 

 "부디 저, 내년에는 자모 교사 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라 했고, 우렁차게(?) "아멘"을 외치는

 

 또 다른 많은 교사들의 응원을 들으니

 

 ’혹 내년에 내가 결혼을```.’ 하는 흐뭇함이 ( 호호 ~.~ )

 

 어느 분의 말씀처럼 무형무색하여 보이지는 않지만

 

 그러기에 어느 곳에서나 꼭 계시는 하느님

 

 우리 모두 당신을 사랑합니다.

 

 여러분 그렇죠  

 

 아래에 『예수,마리아, 요셉 성가정 대축일 복음』과 함께

 

『 한 가지 소원 』이란 글 올립니다.

 

 읽어 보시면서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소원

 

 한 가지는 무언지 한 번 생각해 보세요.

 

 

 

 

                『 한 가지 소원 』

 

                          원작 : 헤르만 헤세

 

    어느 마을에 아이가 태어났다.

 

 그 집을 방문한 한 낯선 노인이 아이를 축복하며

 

 산모에게 말했다.

 

 "이 아이를 위해 한 가지 소원을 말해 보시오.

 

  들어줄 테니…."  

 

  아이의 어머니는 한참 동안 신중하게

 

  생각한 끝에  "이 아이가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아이가 되게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어머니의 소원대로 아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랐다.

 

  아이가 가끔씩 못된 장난을 쳐도 사람들은

 

  그저 귀여워 하기만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는 자기가

 

 최고인 줄 알고 점점 버릇이 나빠졌다.

 

 어른이 되어서도 사랑을 받으려고만 할 뿐,

 

 베풀 줄 몰랐던 그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사라졌고

 

 우울한 나날을 보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그는 서서히 자신의 허황된 생활이 싫어지기 시작했다.

 

 그가 지난날을 후회할 무렵,

 

 낯선 노인이 다시 나타나 소원을 물었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더 이상 사람들의 분별없는 사랑을 원하지 않습니다.

 

 이젠 사랑을 받기보다 사랑을 줄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간 장  종 지

 

            성령님 빛으로    

 

 

          나의 마지막 간장종지를

 

          성령님 빛으로 채워야지.

 

          성령님, 저의 마지막 간장종지를

          성령님 빛으로 가득 채워 주소서.

 

 

 

 < 부모는 학자들과 한 자리에 있는 예수를 찾아 냈다. >

 

  루가 복음 2장 41절 - 52절.

 

 해마다 과월절이 되면 예수의 부모는 명절을 지내러

 

 예루살렘으로 가곤 하였는데 예수가 열두 살이

 

 되던 해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명절의 기간이 다 끝나 집으로 돌아올 때에

 

 어린 예수는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런 줄도 모르고 그의 부모는 아들이 일행 중에

 

 끼여 있으려니 하고 하룻길을 갔다.  

 

 그제야 생각이 나서 친척들과 친지들 가운데서

 

 찾아 보았으나 보이지 않으므로 줄곧 찾아 헤매면서

 

 예루살렘까지 되돌아갔다.   

 

 사흘 만에 성전에서 그를 찾아 냈는데 거기서 예수는

 

 학자들과 한 자리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는 중이었다.

 

 그리고 듣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그의 지능과 대답하는

 

 품에 경탄하고 있었다.    

 

 그의 부모는 그를 보고 깜짝 놀랐다.

 

 어머니는 예수를 보고

 

 "얘야, 왜 이렇게 우리를 애태우느냐?

 

  너를 찾느라고 아버지와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른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

 

 "왜,나를 찾으셨습니까?

 

 내가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할 줄을 모르셨습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부모는 아들이 한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 못하였다.

 

 예수는 부모를 따라 나자렛으로 돌아와

 부모에게 순종하며 살았다.    

 

 그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 속에 간직하였다.

 

 예수는 몸과 지혜가 날로 자라면서

 

 하느님과 사람의 총애

 

 더욱 많이 받게 되었다.

 

 

 

 

 앙상한 나무에 걸린 세월

 

 그래도 나를 행복하게 하는 건

 

 그 시간들이 주는 삶의 기쁨

 

 알기 때문입니다.

 

 그 찬 겨울 뒤에 오는 봄 날의 따스함을

 

 나 이미 알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그 봄보다 더 따뜻한 진해지는 예수님의 사랑도

 

 이미 아는 탓이기 때문입니다.

 

 나탈리아 내년에도 이 게시판에 매주 주일 복음

 

 올릴 수 있는 은총 받을 수 있기 바라며,

 

 올 한 해 마무리 하려 합니다.

 

 그 동안 제가 게시판에 올린 글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더욱이 저에게 팬레터(?)

 

 보내주신 분들께

 

 쪼끔 더 고마운 마음 전하며

 

 내년 에 더욱 기쁜 소식 가지고

 

 만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일 년(?) 뒤에 다시 만나요, 안녕!

 

 

 

 

              -  2000년 12월 30일 토요일  -

 

  +^.^+  올 한해 여러분의 사랑 듬뿍 받았던 나탈리아 올림.

 

 P.S: " 그 동안 저의 글을 추천해주신 많은 분들

 

       더욱 많은 은총 받으라

 

       기도 드릴께요. ( 킥킥 ~.~ )

 

       내년에도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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