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3일 (일)
(녹) 연중 제12주일 도대체 이분이 누구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

유머게시판

냄새는 요...ㅇ~~?

인쇄

배봉균 [baeyoakim] 쪽지 캡슐

2007-01-14 ㅣ No.6011

 

 

 

 

 

        냄새는 요...ㅇ~~?

 

 

       

       때는 1970년대 초반, 서울 시내 한복판 어느 음악 감상실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이 울려 퍼지고 있는 실내에

 

       젊은 연인, 갑돌이와 갑순이가  다정히 손을 잡고 들어와

 

       자리를 잡고 앉는다. 잠시 후 다소곳이 앉아서 차를 마시며

 

       음악을 감상하던 갑순이가 방귀가 나오려 하자 참다 참다

 

       운명교향곡 "♬ 짠~ 짠짠짠~ ♪"에 맞추어 방귀를 뀌었다.

 

       속이 후련해져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는 갑순이에게...

 

       갑돌이 : (조용한 목소리로) 갑순씨~ 소리는 그로타 치고...

 

                 냄새는 요...ㅇ~~?

 

       갑순이 : (얼굴 빨게 졌다네...ㅇ...ㅎㅎ)




              

                                               - 끝 -

 

 

 

 

이강길

Symphony No.5 c minor, Op.67 1st Mov.

베토벤 교향곡 5번 다단조 [운명] 1악장

Ludwig van Beethoven (1770 - 1827)

1st Mov. Allegro con brio

 Wiener Philharmoniker - Carlos Kleiber, cond 

     



609 7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