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7일 (목)
(녹)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성당 청소부가 좋아요

스크랩 인쇄

김광회 [swan1010] 쪽지 캡슐

2002-05-04 ㅣ No.6259

 

  먼저 따뜻한 글을 너무나 많이 올려 주신

 

  최은혜님께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님의 은총이 항상 같이 있으시기를 주님께 기도합니다.

 

  저는  판자집에서 쫓겨나 성당안에서 1년동안 성당안에서 살면서

 

  사목위원을 했으면 아파트로 이사와서 구역장 3년정도 했습니다

 

  이제는 빈첸시오 초보자가 되었습니다.

 

  직업은 동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대건안드레아입니다.

 

  저의 직업이 청소부 할때는 청소부가 싫었어요

 

  남에게 청소부라는 이야기를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없었어요   

 

 

   본당의 날

 

  행사가 끝나고, 술 한잔 할 때 어느 남성 형제님이 화장실이 냄새가 난다고

 

  투덜그렸습니다.

 

  저는 걱정 하지 마세요. 제가 할테니까요?  선뜻 대답했지요

 

  그리고 어느 때 학교졸업후에 빈첸시오 가입하겠다고..

 

  약속을 했지요. 약속을 지키지 못하였습니다.

 

  구역장,  금년에 방송통신대학교를

 

  10년만에 금년 2월  졸업했습니다.

 

  먼저 할 일은 주일에 청소라고 생각하고,

 

  청소를 어떻게 할까?

 

  처음에는 신자들이 다 간 뒤에  혼자했었어요.

 

  맛이 들기 시작한 날

 

 

  저는 주님께 기도했었어요

 

  제발 성당청소만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그러나 주님은   가만 허락하지 않았어요

 

   불운한 사람도 도와야 된다고 ..

 

    

 

  사순절 어느날 주임신부님 마주쳤을때

 

  만난 주임신분님이  주일 날 청소하기로 했었어요?

 

  저는 밥 먹고 할 일 없어 청소나 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주임신부님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저는 사순절인데도 기분 나쁠일도 있을 텐데

 

   꼭 그 시간이면  묵주기도를  하시는  주임신부님....

 

  고통받는 신자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화가 나면 막걸리집에서  막걸리나 먹고 있을텐데....  

 

   묵주기도로 고통푸는 신부님..  그리고  또 열심히 기도 하시는 신부님...

 

   정말 주님이 보시기에  너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2-3시간 청소를  끝마치고...

 

  슈퍼에서 막걸리 한잔을 먹고 있을때

 

  부재 신부님과 만났습니다.

 

  제가 안돼 보인지  

 

  같이 막걸리를 한잔 하자고 하여

 

  같이 한 잔 하였습니다.

 

  회포를 푸신 부제 신부님

 

  건강하십시오

 

  그리고  부자되십시오

 

   

 

 

  청소한 구역을 너무나 기분이 좋아요

 

  다른 형제. 자매님이 얼마나 행복 할까?

 

  하는 생각으로 주일이면 청소하고 싶다.

 

  저는 청소하는 것이 기도라고

 

  저에게 주는 달란트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따뜻한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항상 주님의 사랑이 있기를....

 

 

 

 

 

 

 

 

 

 

 



613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