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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화) 성체의 성모님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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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체의 성모님 (2) ♥
약 1세기전, 중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의 중국에서는 주기적으로 내란이 일어나곤 했습니다. 내란이 일어났을 때 중국 ’체우시’ 북쪽 ’톤니엥팡’이라고 불리는 그리스도인들이 살던 작은 마을이 반정부군의 무리들에게 에워싸이게 되었습니다. 상황은 몹시 나빴고, 주교 총대리는 침략자들의 신성모독 행위를 막기 위하여 성체와 성혈을 불태워 버릴 것을 신중히 결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렇지만 그 마을에 있던 성모마리아의 프란치스꼬회 수녀들의 열렬한 탄원을 받아들여 성체와 성혈을 불사르는 대신 성체를 모셔놓고 성체현시 앞에서 밤새워 조배를 드리도록 하였습니다. 우리는 그런 최악의 상황에서 성체에 대하여 보여주었던 그들의 믿음과 기도의 열기가 어떤 것이었는가를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음날 동틀 무렵 그들은 적군들이 밤사이에 포위를 풀고 퇴각해 버렸음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훗날 그들이 마을로 진군해 들어가는 순간 손에 태양처럼 빛을 발하는 무언가를 들고 있는 ’하얀 부인’의 갑작스런 출연으로 더 이상 진군하지 못하고 마을의 장벽 앞에서 그들의 군대가 멈추어 서게 되었음을 그때의 군인들이 증언해 주었습니다.
남양 성모 성지 월보 - 성모님의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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