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7일 (목)
(녹)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

자유게시판

05.02.월."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라."(요한 6, 27)

스크랩 인쇄

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2-05-02 ㅣ No.225003

05.02.월."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라."(요한 6, 27)


한 줌
재가 될
우리들에게도
영원한
생명이 있다.

영원한 생명이
우리들 믿음이다.

창조와
부패 사이에
우리들 삶이
있다.

이와같이
썩어질 것과
없어질 것
사이에서
홀연히
영원한 생명을
뜨겁게 다시
만난다.

무엇을 추구하며
살고 있는 지를
다시 묻게된다.

혼돈 속에서도
썩어 없어지지
않을 말씀의
양식을 먹는다.

우리를
살게하시는
양식이다.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양식이다.

생명의 양식으로
하느님의 길을
걷게된다.

우리 마음을
어디에
두어야 할 지를
깨닫게된다.

우리의 죽음을
치유하는
영원한 생명이다.

죽음은
마지막이
아니다.

새로운 삶의
새롭고도
뜨거운
생명의 다른
시작이다.

하느님의 양식을
받아 삼키며
살아가는
새로워진
우리들 삶이다.

쉽게 뜨거워지고
쉽게 식어버리는
사랑의 양식이
결코 아니다.

생명의 양식이신
예수님께서는
가장 더럽고
가장 추한
우리 마음을
깨끗이 정화하여
주신다.

영원한 생명은
생명의 양식을
필요로 한다.

생명 없는
양식은
가짜다.

참된 양식은
참된 삶으로
우리를 이끈다.

영원한 생명이
우리에게 오셨다.

주님을 모시고
주님과 함께하는
지금 이순간이
영원한 생명이며
영원한 양식이다.

소멸과 탄생을
어루만지는
영원한 양식
주님이시다.

하느님을 먹고
하느님을 사는
하느님의
생명이다.

참된 사랑은
사랑으로
영원하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3,366 2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