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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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른 병원근무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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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구 [hmk12] 쪽지 캡슐

2002-09-11 ㅣ No.38445

저는 경리부장이 아니라 다른 좋합 병원 근무자입니다.  제 친구중 노조원도 있지요.

실제 저희 병원 10년 넘은 간호사의 월급은 연봉 4000만원이라고 직접 간호사에게 들었습니다. (그간호사는 차지급입니다.)

그리고 그 간호사는 가톨릭의료원의 월급이 높은 수준이라고 제게 말 했습니다.

그리고 10여년 일하신 저희 병원 식당 아줌마도 웡 300 이상받는 것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호봉이 높아져서 그렇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톨릭 의료원의 고졸 초임이 167만원이라는 것은 가톨릭 의료원 싸이트를 통해 알았습니다.  

한국의 간호사가 미국등 서구 간호사의 근무여건보다 나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당신들보다 더 열악한 여건에서 근무합니다.

하다못해 가까이 2차병원의 간호사들만해도 당신들보다 훨씬 열악한 조건에서 근무합니다.

하다못해 미국의 의사들이 하루 10명 진료할때 한국의 의사들은 하루 100명씩 진료합니다.

한국의 3차병원의 간호사의 휴가일은 최소 30일이 넘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한국 어느직장이 하루 8시간노동에 (물론 밤근무가 있지만) 연 최소 30일이상의 휴가를 주면서 연봉 4000만원을 주는지 알고 싶습니다. 변호사? 의사? 수녀님?

물론 저는 노조원들에게 동정심이 가는 것도 사실이고 제가 그들이었어도 파업이 대세라면 동참할 수 밖에 없었겠지요.....

일차적인 책임은 노조 집행부에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노조원들도 성인입니다. 완전히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다른사람에게 전가하기에는 ....

너무나도 그들은 자유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제글을 보시고 기분이 상하신 분들과 노조원들, 그리고 가톨릭교회의 모든분들에게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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