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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7 ㅣ No.3478 용기내어 상담합니다. 예전에 성당에서 결혼을 하고 몇년지나 이혼했습니다.(둘다 신자였습니다) 가능한 주일미사는 빠지지 않던 편이라 이혼 후에도 성당에 계속 나갔습니다만 영성체는 모시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좋은 사람(비신자)를 만나 결혼하게 되었는데 조당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신부님과 면담했었는데 이혼에 대해 성당에서 결혼무효판결?을 받아야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말은 쉬웠지만 전 남편과 다시 연락을 해야하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하고 몇년이 흘렀습니다. 성당 나가지 않은 것도 몇년이 흘렀고요. 최근 결혼무효판결에 대해 인터넷에서 다시 알아보니 결혼 무효 사유가 있어야하고 또 전 남편의 연락처도 알아야 하는것 같던데 지금 전 남편과는 전혀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알 수 있는 방법도 없고요. 변명같지만 철없던 시절에 저질렀던 결혼과 이혼이었으며 잊고 싶은 기억입니다. 현재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온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카톨릭교리에서는 전 남편과 얽혀 조당으로 되어 있고.. 성당과는 점점 멀어지기만 하고 있습니다. 카톨릭에서 조당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요? 결혼무효판결을 받지 않고 이대로 살면 어떻게 되나요? 전 남편과의 매듭을 풀고 현재 삶에 충실히 살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0 515 0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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