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1일 (화)
(홍)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자유게시판

01.18.목.'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곤 하셨다.'(마르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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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4-01-18 ㅣ No.230497

01.18.목.'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곤 하셨다.'(마르 3, 12) 

 
예수님께
침묵의 주파수를
고정합니다. 
 
예수님을
알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이끌 수 있도록
우리자신을
맡겨드리는
일입니다. 
 
때로는
해답처럼
가장 정확한
고백이  
 
가장 멀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자신에게
진실한 마음이
없음을
일깨워줍니다. 
 
여태껏
예수님을
불편하게
느끼는 것은
가까워지려는
믿음의 마음이
우리에게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 삶의
구원자라는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분과 함께 할
우리들의 진실한
여정입니다. 
 
예수님의
피와 살로
이어진
사랑을 받으면서도
수천번 수만번
마음을 바꾸는
우리들
마음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어찌
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먼저
우리자신을
보고 사는 것이
신앙인의
첫시작입니다. 
 
입을 다물면
더 깊어지는
우리들
내면입니다. 
 
사납고 독한
우리의 혀를
다스리는 것이
모든 치유의
시작입니다. 
 
이것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참된 변화입니다. 
 
하느님을
만나게 되는
뜨거운
이 여정은
가장 좋은
침묵의
여정입니다. 
 
고요한 침묵을
모르는
우리들을
측은히
바라보십니다. 
 
고요한 침묵은
순서를 앞지르지
않습니다. 
 
먼저 예수님과
함께 할
목숨보다
소중한 이 여정에
충실할 뿐입니다. 
 
우리의
날카롭고
사납고 독한
혀를 봉헌합니다. 
 
사랑 속에
이어지는
예수님의
침묵입니다. 
 
다른 사람의
침묵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자신의
침묵이 오늘을
이끕니다. 
 
빈말이 아닌
침묵이
가장 진실한
고백이 됩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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