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7일 (목)
(녹)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

자유게시판

그러나 예수님도 채찍을 드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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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senuri] 쪽지 캡슐

2002-02-06 ㅣ No.29547

몇번 관심을 끌만한 논란도 있었으나..

기본적으로 무익하다 싶어 그간 침묵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최근 올라온 어떤 글 한편과 이어 기다렸다는 듯이

쏟아져 나온 다른 글들을 읽다가 꼭 이 한마디 쯤은 해야 겠다 싶습니다.

 

사실..이마저도 그리 새로울 것은 없으나...

 

어떤 사람이 호수에 돌을 던져 파문을 일으켰다면

왜, 보기 좋은 잔물결이 일도록 하지 않고

하필이면 돌을 던졌느냐고 따져 묻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겠습니까?

 

그보다는 그 사람이 무슨 마음으로 돌을 던졌는지 헤아려 보는 것이

더욱 바람직한 일은 아닐런지요..

 

만일 세상에 다시 오신 예수님께서 여러분이 다니시는 성당 문가에 앉으셔서는

신부님들을 가리키며 "이 회칠한 무덤과 같은 자야!" 하며 호통을 치신다면

여러분은 그분을 어쩌시렵니까? 이 게시판에 어떤 분 처럼 "악령 들린 자야!"하고

맞고함이라도 치시겠습니까?

 

또...그렇게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그 신부님을 포기하신 것이겠습니까?

여러분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분의 사랑은 결코 포기하는 법이 없음을...

 

이제 2000년전 유대 땅에서 나타난 한 젊은이가 외쳐대던

너무나 과격한 말 몇 마디를 다시 한번 들려 드리겠습니다.

 

날 선 목소리를 지닌 그 젊은이를 못박았던 유대인들의 실수를

여러분은 되풀이 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마태오복음 12:34 이 독사의 족속들아! 그렇게 악하면서도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겠느냐? 결국 마음에 가득 찬 것이 입으로 나오는 법이다.

 

마태오복음 23:33 이 뱀 같은 자들아, 독사의 족속들아!

너희가 지옥의 형벌을 어떻게 피하랴?

 

마태오복음 23:27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아, 너희 같은 위선자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너희는 겉은 그럴싸해 보이지만 그 속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썩은 것이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다.

 

요한복음 2:15 밧줄로 채찍을 만들어 양과 소를 모두 쫓아내시고 환금상들의 돈을 쏟아 버리며 그 상을 둘러 엎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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