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그러나 예수님도 채찍을 드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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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관심을 끌만한 논란도 있었으나.. 기본적으로 무익하다 싶어 그간 침묵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최근 올라온 어떤 글 한편과 이어 기다렸다는 듯이 쏟아져 나온 다른 글들을 읽다가 꼭 이 한마디 쯤은 해야 겠다 싶습니다.
사실..이마저도 그리 새로울 것은 없으나...
어떤 사람이 호수에 돌을 던져 파문을 일으켰다면 왜, 보기 좋은 잔물결이 일도록 하지 않고 하필이면 돌을 던졌느냐고 따져 묻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겠습니까?
그보다는 그 사람이 무슨 마음으로 돌을 던졌는지 헤아려 보는 것이 더욱 바람직한 일은 아닐런지요..
만일 세상에 다시 오신 예수님께서 여러분이 다니시는 성당 문가에 앉으셔서는 신부님들을 가리키며 "이 회칠한 무덤과 같은 자야!" 하며 호통을 치신다면 여러분은 그분을 어쩌시렵니까? 이 게시판에 어떤 분 처럼 "악령 들린 자야!"하고 맞고함이라도 치시겠습니까?
또...그렇게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그 신부님을 포기하신 것이겠습니까? 여러분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분의 사랑은 결코 포기하는 법이 없음을...
이제 2000년전 유대 땅에서 나타난 한 젊은이가 외쳐대던 너무나 과격한 말 몇 마디를 다시 한번 들려 드리겠습니다.
날 선 목소리를 지닌 그 젊은이를 못박았던 유대인들의 실수를 여러분은 되풀이 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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