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아홉을 가진 사람과 하나만 남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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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mic2885] 쪽지 캡슐

2014-07-11 ㅣ No.82424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홉을 가진 사람과 하나만 남은 사람

개그맨 이동우 씨는 결혼하고

 
100일이 지난 뒤 '망막색조변성증'이라는

 
불치병으로 시력을 잃게 되었다.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천안에 사는 40대 남성이

 
그에게 눈을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우 씨는 기쁜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갔지만


그 남성의 눈을 기증받지 않고 돌아왔다.

"왜 그냥 돌아오셨나요?"


 

"이미 받은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분은 저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눈을 기증하겠다는

 
그 남성은 '근육병' 환자였다.


사지를 못쓰는 그에게

 

오직 성한 곳은 눈밖에 없었다.

이동우 씨가 말했다.


"나는 하나를 잃고 아홉을 가진 사람인데


 

그 분은 오직 하나 남아 있는 것 마저 주려고

 

합니다.

 
어떻게 그걸 달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  기다려중에서 옮겨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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