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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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원 [spring2001] 쪽지 캡슐

1999-04-18 ㅣ No.389

넷츠고에서 퍼온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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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장군들의 차량 운정병을 한 우리 형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이야기임을 미리 밝힙니다.

 

김 일병은 장군의 운전병이다.

하루는 김일병이 장군을 모시고 서울 XX호텔 연회장에

가게 되었다.

연회는 8시에 시작되었다.

 

장군 : 김 일병, 금새 끝내고 나올테니 차에서 대기 하도록!

운전병: 예! 알겠습니다.

 

그런데 곧 오겠다던 장군은 3시간 4시간이 되어도 안 나오는 것이었다.

기다리다 지친 운전병은 운전석 의자를 뒤로 확제끼고 누웠다.

 

새벽 3시가 되어서야 연회를 마치고 나온 장군은 서둘러 차량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운전병이 잠들어 있는 것이 아닌가...

 

장군: (그래... 내가 너무했지. 사람 시켜서 연락이라도 해줄걸...)

     (미안하니까, 조용히 뒷자석에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가자고 해야지...)

 

그리고는 뒷자석으로 슬그머니 문을 열고 타서는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운전병이 일어나기를...

 

30분쯤 후, 슬며시 눈을 뜬 운전병은 누운채로 핸들 옆에 있는 시계를 지그시

노려보았다.

3시 40분이었다. 화가 벌컥난 운전병이 큰소리로 소리질렀다.

 

운전병: 아~아~이~! xxx 정말 안나오네!!!!!!

 

황당해진 장군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장군: 야.. xxx 아까 나왔다. 얼른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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