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홍) 성 이레네오 주교 학자 순교자 기념일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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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사제에게 필요한 것은 자격증이 아니라 믿음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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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선 [harmony5736] 쪽지 캡슐

2016-07-28 ㅣ No.211075

저희 가족 15명은 하느님없이는 살아갈 수 없을 만큼 나약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어른이든 애든 기도로 신앙생활을 하며 매일 눈 떠서 하루를 아무일 없이 살 수

있는 것에 감사하는 믿음을 갖고 우리가족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면 그 어떤 것이라도

기쁘고 감사하게 살아가는 아주 평범한 카톨릭 신자 가족입니다.

 

10년전 어느 신부님을 알게 되었는데 밤낮없이 술로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한번도 임기를 채워 본적이 없을만큼 술로 방황하는 신부였는데

그 신부가 저희 가족에게 자신의 문제들을 털어 놓으며 저희 가족들에게

자신이 올바른 신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켜달라고 애원하길래

10년이란 시간을 오빠처럼 형처럼 아들처럼 함께 기도하며 노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가족들의 노력으로 술도 담배도 끊고 기도하는 신부로 바뀌어 갈 쯤에 기도의

노력이 있었던 바 영혼의 세계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의지가 생긴 모신부는

추기경님의 신뢰를 받고 로마로 구마사제 연수를 떠났습니다.

오랜시간 연수 받고 돌아올 모신부를 위해 저희 가족들은 송별파티도 해주었고

로마로 가는 짐도 저희 가족들이 싸주며 응원했습니다.

 

그런데 로마에 구마사제 연수가서 만난 통역사가 신부의 사생활을 소문으로 들었다며

협박을 하고 통역사의 말대로 하라고 위협을 했답니다.

교구의 지원을 받아 연수 가서 통역사에게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통역사에게 왜 협박을

받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군요.

상식적으로 통역사는 구마사제 연수를 받는 동안 돈 받고 통역만 하면 되는 것일텐데 신부의

개인 사생활과 교구의 어르신들에게 해야 할 말까지도 지시를 했다고 합니다.

 

구마를 떠들고 다니며 성모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통역사가 몇명인지 저는 모르겠으나

저도 개인적으로 피해 받은 사실이 있는데 저희 가족들과 10년을 가족으로 지내 온

신부도 그런 피해를 받았다면 모든 증거가 있는 한 교구에서는 철저히 조사해야 할

이유가 반드시 있다고 생각하는데 모든 것을 침묵으로 일관 하는 것은 자비인지

비겁함인지 모르겠더군요.

 

통역사의 올바르지 못한 행실 때문에 저희 가족들 외에도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교구의 어르신들을 들먹이며 신자들에게 군림하려는 통역사임으로  저 개인의 피해이기 이전에

교구의 문제인 것입니다

저희 가족들은 통역사로 인해 너무 큰 피해를 받았슴에 개인적으로는 법으로 해결하고 있으나

조사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돈벌이를 위해서는 외국신부 앞세워 한국 교회에

돌고 있슴에 행실이 좋지않은 통역사에게 교구 차원에서는 반드시 조치가 내려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교구는 하느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가장 정당해야 할 곳이라 생각했는데 문제는 덮으면 되고

시간 지나면 잊혀진다는 식의 무책임으로는 그 어떤 것도 이끌어 가지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지켜지는 종교 단체여야 힘이 생길텐데 그저 대우만 받고 싶은

윗자리만 고수 한다면 그것은 욕심 아닐까라는 우려가 생깁니다.

 

교구의 윗분들이라면 자신들의 명예와 신자들의 믿음을 위해서 구마사제로 보낸 신부와 그의 통역사가

왜 무엇 때문에 해야 할 일인 구마사제 연수는 뒷전으로 하고 소문으로 떠도는 사람들의 얘기로

소일 했는지 밝혀내야 함이 올바르지 않을까를 말하고 싶습니다.

 

교구의 어른신들은 개인의 윗분이 아니라 대한민국 카톨릭 우리 모두의 어른이심을 존중하오니

일개 프리랜서 통역사로 인해 카톨릭 내부에서 신자들이 더 이상 피해 없기를 위해서는

철저히 조사 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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