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RE:61571] 축하! 축하! 축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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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나탈리아 님, 첫 아기 순산하심을 축하합니다. 아들이어서가 아니라... 이제 날이 갈수록 아기의 용모가 예뻐지고 지혜도 자라나겠지요.
아직 아버지되었음을 실감하지 못하시겠다는 그 말씀이 제게는 실감이 갑니다. 저도 똑같은 경험을 했으니까요. 그저 무덤덤했으니... 전 웃지도 못했어요.
그리고 자라나면서 좋은 가르침도 주지 못했습니다. 나의 아버지가 나에게 한 것처럼. 그저 아빠를 보면서 배우며 자라기를 기대하면서 이날 이때까지 모범적으로 살려고 노력했답니다.
근데 그게 그렇게도 답답하게 보이는가 봅니다. 범생이라고... 오히려 반발심으로 비뚤어진 행동을 할 때도 있었고...
참으로 아버지가 뭔지 갈수록 어려워만 가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아버지를 두신 피터팬 님, 아버님처럼 아드님을 좋아하시고 사랑해 주세요.
주님의 가호로 산모와 아기가 늘 건강하기를 빌면서 이만 줄입니다.
김유철 스테파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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