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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10762)에 대한 의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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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5-07 ㅣ No.10764 성당에서 결혼식을 하고자 하는 아래의 게시자는 신자일 것입니다. 다소 불편한 사항이 있었으리라 생각이 되지만 사랑의 마음으로 좀 더 신중히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성당에서는 나름대로 규정이 있습니다. 사진촬영을 지정하는 것은 미사 전례시의 규정을 지키고 미사 참례를 하는 신자들에게 분심이 들지 않고 경건하게 축복된 분위기에서 미사 참례를 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은 본당 신자 또는 타 본당 신자로서 사진업에 종사하는 분에게 의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지정된 사진사는 본당의 대, 소 행사에 와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정된 사진사가 아닌 다른 사람이 왔을 때, 전부 그러하지는 않겠지만, 아무때나 플래쉬를 터트리고 제대에 올라가는 등, 미사전례를 모르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각 본당마다 지정된 사진사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 됩니다.
따라서 돈벌기 위해 지정된 사진사를 이용한다, 썩어빠진 교회이다, 라는 극단적인 글로 천주교회와 신자들을 매도하는 것은 신자로서 삼가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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