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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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말한 그녀가 누군지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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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peterpan65] 쪽지 캡슐

2002-09-09 ㅣ No.38323

 나 자신의 의견이 전적으로 옳다!

 

거꾸로 뒤집으면 나를 제외한 모든이들의 다른 의견은 전적으로 그르다!

 

저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의 생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의견다툼을 하기도 하지만 서로가 그런 오류에 빠질수가 있기에 조심스럽게 남의 다른 의견도 경청해 주고 토론도 나누는 것이지요.

 

전 글 앞에 전제한 명제를 꼭 나쁘다고만은 보질 않습니다.

 

다만 한가지는 최대한 지혜와 인내를 발휘해서 자칫 지나침에 빠져 그릇된 나르시즘에 빠져들까봐 거의 주문 걸듯이 그러지 말자! 그러지 말자!하며 남과 의견 교환을 해봅니다.

 

하지만 저 역시 신이 아닌 이상 그 주문이 매번 걸려드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때로는 인내고 지혜고 이런거 다 내팽개치고 제 목소리를 흥분하여 높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어쩌다 정말로 제 의견이 결과적으로 맞아 떨어진다면 그 쾌감과 승리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지요.

 

반대로 제 의견이 틀렸다면 그 패배감이란 정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괴로운 것이고 굴욕적이기 짝이 없습니다.

 

요사이 한 사람이 집요하게 자신이 옳고 나머지는 다 틀린 불쌍한 사람 취급하며 열심히 자신의 의견과 해석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러던지 말던지 신경끄고 있습니다.

 

한번은 그 자가 UFO가 어쩌구 사탄이 어쩌구 성모마리아가 저쩌구 할때는 어이가 없어서 글을 올릴까 했지만 그 불쌍한 중생에게 이런 저런 설명을 한들 알아들을리 만무일것 같아서 포기를 했었지요.

 

대부분 성경 구석구석을 인용하며 얘기하기를 즐기는 사람 쳐놓고 자가당착에 빠지지 않은 사람 별로 못 봤습니다.

 

그들은 꼭 말이 막힐것 같으면 무슨무슨 복음서 몇장 몇절이 어쩌구 저쩌구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들어보면 자기 편리한대로 해석을 해서 내어뱉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기형 복음들 입니다.

 

기독교에서 파생되어 나온 수많은 이교도와 광신 집단들 쳐놓고 성서 해석 제 멋대로 안해놓은 곳이 한군데라도 있습니까?

 

바로 이 해석의 차이로 인하여 갈라져 나오고 또 그 갈라진 곳에서 다시 갈라져 나오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들은 절대적으로 자신들의 해석이 가장 맞는 해석이라는 집착에 빠져 있습니다.

 

참 불쌍하기 이를데 없는 사람들이지요.

 

만일 그들의 해석이 절대적으로 맞다면 예수님께서 하찮게 베드로에게 교회를 세우신다고 말씀 하셨겠습니까?

 

솔직히 그들은 예수보다는 자신들의 교주를 섬기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여기까지는 그들에 대한 저의 연민을 담은 글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가 있습니다.

 

전에 올릴까 했지만 앞서 말했듯이 포기했었던 글을 최대한 쉽게 밝히고자 합니다.

 

성모님의 발현이 사탄이 천사로 위장하여 나타난 것이고 천주교인들이 그 사탄의 장난에 놀아난다고 표현한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전 그 글을 읽고 참 우리 천주교인들은 바보구나!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어머니를 능멸하는 글을 올려도 그저 헤~하고 있는것이 무슨 큰 자비인양 착각들을 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묻겠습니다.

 

만일 제가 그런 글을 올린 자의 어머니를 능멸하는 글을 함부로 올린다면 그도 그저 헤~하고 웃고만 있을까요?

 

전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 한가지 있습니다.

 

예수님은 존경한다고 하면서 왜? 그분의 어머니는 능멸을 하는지 정말 묻고 싶습니다.

 

그러면 거꾸로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어머니인 마리아를 조롱하고 능멸하는 패륜아 였습니까?

 

그들의 교주는 그렇게 가르칩니까?

 

그렇게 가르친다면 제 아무리 그럴싸하고 삐까 번쩍한 성서해석을 해 놓았다 해도 무조건 틀린것임을 알고 그곳을 떠나 십시요.

 

아무려면 그리스도가 자신을 낳고 길러주며 애정을 퍼부어주신 어머니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 했겠습니까?

 

그러면서 저희들에게는 부모에게 효도하라고 가증스럽게 가르쳤겠습니까?

 

그분도 어머니를 사랑하십니다.

 

그 어머니를 적어도 가톨릭에서는 우리의 어머니로 모시고 있고 주님은 기뻐하십니다.

 

그런데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UFO가 어쩌구 사탄이 저쩌구하며 함부로 입을 놀려 댑니까?

 

테스트 할겸 당신들의 교주 어머니를 가서 능멸해 보십시요.

 

아마 그 교주 핏발이 서서 입에 거품 물고 덤벼들 것입니다.

 

내 말이 틀린지 맞는지 다음 안식일날 가서 한번 실험 해보십시요.

 

더이상 황당무개한 얘기 이곳에 올리려 들지 말고 자신이 지금 서 있는 위치가 어딘지 돌아 보길 바랍니다.

 

옳고 그름이 안보인다면 불행한 일이지만, 만일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당신은 그래도 주님께서 아직 버리지 않은 사람이니 희망을 갖고 회개하십시요.

 

당신이 능멸한 그 여자가 바로 누구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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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어머니였다는 사실 인지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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