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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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놈과 질긴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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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중 [kjk4932] 쪽지 캡슐

2015-04-09 ㅣ No.11746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멋진 놈과 질긴 놈


             요즘은 남자들의 수난시대이다. 육십대가 넘으면

          마누라보고 "어디 가느냐?" 묻는다고 뺨 맞고, 눈 앞에서

          얼씬 거린다고 뺨 맞고, 심지어는 눈 떴다고 뺨 맞는다고 하잖은가?


             그 뿐인가?  동창회에 갔다온 마누라가 남편에게

          씩씩 대기에, 남편이  "왜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부인 왈

          "오늘 동창회에 가서 이야기 해보니 남편이 살아 있는

          사람은 나 밖에 없어. 그러니 화가 안 나" 라고 했다잖은가?


             그래서 '멋진 놈'은 이른 나이에 죽으면서 돈을 많이

          번 놈이고, ' 질긴 놈'은 돈도 별로 못 벌었으면서 오래

         사는 놈이라고 하잖은가? 과연 남자들의 수난시대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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