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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리빙제(afterliving) 와 보유효과(Endowment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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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6-03-15 ㅣ No.3661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애프터리빙제(afterliving) 와 보유효과(Endowment effect)



국내 건설업계에서 활용되고 있는 이 제도는 일단 2-3년간 전세처럼 살면서 충분히 가치를 평가한 뒤 분양을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 선택하라는 제도로서 애프터리빙제(afterliving)라고 한다. 보유효과(Endowment effect) 마케팅으로서 거주자에게 일종의 옵션을 제공하는 제도로 프리 리빙 또는 스마트 리빙이라고도 부른다.

건설업계는 애프터 리빙제를 하는 이유는 거주자가 아파트에 들어가 살게 되면 정붙일 이웃도 생기고 여기에 2-3년이 지나면 시장 여건이 개선되어 애착을 느껴 분양을 받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그러나 국내 건설업계에서 보유효과(Endowment effect) 마케팅이 인기가 없는 이유가 마케팅의 대상이 정상적인 물건이 아닌 탓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수요자에게서 철저하게 외면을 받고 있는 애물단지를 처리하기 위한 묘책으로 이용하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페르시아 카펫 상인들은 경험을 통해 잠재 고객들이 카펫을 집으로 가져가 바닥에 깔기만 하면 걷어내 반납하는 일이 번잡하고 힘이 들기도 하지만 카펫에 친숙해지면 애착 감정을 갖게 되어 쉽게 자기 물건이 되버린다는 사실을 알고 페르시아 카펫 상인이 자주 내세웠던 마케팅을 심리학에서 보유효과(Endowment effect)라고 한다.

보유효과(Endowment effect)란 물건을 일단 소유하게 되면 그 물건에 대해 주관적인 가치가 개입되고 결과적으로 가치를 과대평가하는 편향이 나타난다. 그 물건의 시장 가격 이상의 정서적 가치를 부여하는 심리적 성향을 가리키는 말이다.

보유효과(Endowment effect)란 자신이 보유한 물건에서 더 큰 가치를 찾아내는 경향으로 물건뿐만 아니라 권력이나 이권, 지위 등에서도 나타난다. 보유효과가 강하면 그 물건이나 상황을 좀처럼 버릴 수 없게 된다. 또한 그것을 버리는 것을 손실로 받아들인다.

최근 2013년 유행처럼 번진 스마트 리빙제, 애프터 리빙제, 프리 리빙제, 리스크 프리제 등 환매조건부 매매제(전세형 분양제)의 만기 시점이 돌아오면서 입주자와 건설사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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