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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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58.232.10.*]

2005-08-10 ㅣ No.3635

5월에 상견례 하고...가을에 결혼하기로 했는데요.

 

저 쪽은 상당히 독실하신 분들 입니다.. 그런데..

 

어머님께서 기도회나 피정이나...이런델 자주 다니시는데 특히 최근 두달가량..

 

아버님과 싸우시고 많이 가신거 같아요. 그러더니 댁이 부산인데 천진암까지 오셔서

 

거기 누구한테 기도 받고 면담하라고 오빠를 불러서 갔더니 오빠더러 성소가 보인다더니 신부님이

 

되는 걸 생각해보라고 했다는 거에요.. 오빤 나이가 34살 입니다.. 결혼할 사람이 있다는 것도 분명히 밝혔지만

 

개인면담도 아니었다고 하고 사람들 다 있는데서 주님이 좋으냐는 식으로 물어보는데..(자세한 질문은 잘 모르겠지만..) 그런 질문 자체도 좀 이해가 안가요..

 

생각해보겠냐는데 싫다고 할 수도 없는 일이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대요 그리고 지금 한달이 지났는데

 

한달 동안 어머님하고 많이 싸운걸로 알고 있어요. 오빠는 안가겠다 하고 어머님은 가길 바라고..

 

어머님도 이해가 안가지만 그 사람도 이상해요. 제가 막연히...느끼기론 성소는 자신이 느껴야 하는거 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오빠는 갈 생각이 없지만.. 어머님이 아직도 저러고 계시니 걱정이 되서 답답한 마음에 이런 글까지 쓰게 됐어요..

 

당연히 저희 부모님은 모르고 계시고...엄마는 매일 날 언제 잡을꺼냐고 묻는데...

 

 

 

그 얘길 한 사람...저는 그냥 천진암에 있는 사람으로만 알고 있어요 신부님도 아니라던데 과연...검증된 사람인지

 

그 뒤로 그사람이 구마기도를 잘 한대서 구마기도도 받으러 한 번 더 왔었고 이번주에는 가족이 다 간다고 합니다

 

알아보니까 이번주에 촛불기도회가 있더라구요..

 

알 수 없을까요? 어떤사람인지.. 어머님을 설득 하기위해선 그 사람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할 것 같아서요.

 

정말 원망스러워요 그사람.. 첨에 반대 하시던 아버님은 이제 좋아져서 빨리 날 잡으라고 하시는데

 

어머님이 그런 생각을 갖게 된게 다 그 사람 탓인 것만 같아서 화가 날 지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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