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7일 (목)
(녹)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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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왜이리 전 부정적인 생각만 하게 되는건지..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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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1.220.165.*]

2006-06-26 ㅣ No.4273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터넷상으로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제 주위사람들한테 터놓고 이야기를 할수가 없거든요...

친구한테 이야기해도 결과는 언제나 팔자려니..생각해야지..라는 말뿐입니다.

저보다 더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신분들한테는 너무나도 미안합니다.

전 이제 이십대 후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여자이구요..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몰라도..

저희 아버지는 어릴때부터 사랑을 못받고 자라서인지..사고치고 그러면 돈으로 해결하고 그래서 지금까지도 저희 가족들을 너무나도 힘들게 하십니다.

세세한 이야기 적으려면 정말 이밤이 다가도 못할것 같아요..

고등학교때에는 그래도 이런 가정사지만 친구들과도 잼있게 잘 놀고.공부도 하고그랬습니다.

그래도 제가 장녀라서 집안형편도 어렵고 해서 바로 취업을 하고 그때부터 전 말수가  점점 사라져 버리고 자신감이 없다고 해야할것 같네요..언제나 돈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병까지 얻고 그리고 아직까지 제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모릅니다.돈 좀 모아놓으면 아버지가 사고쳐서 다 날리고 그래서 지금 모아놓은돈 한푼도 없어요.

다들.결혼할 나이라고 결혼이 어쩌도 저쩌고 해도 전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너무나도 어머니와 저희를 힘들게 하셔셔 절대로 결혼할 생각도 없고..그래서 그런지 제 성격도 점점 제 자신이 소심해지고 말도 잘 못하고

사람들과 융합도 잘 안되더라구요..

정말 지금 하고있는일도 너무나도 제 성격이랑 맞지 않지만..돈을 벌어야하기에..매일 불안과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하루 하루 보내기가 힘이 드네요..

무엇보다 사람들과 대화를 못하니..

그래서 화술에 관한 책을 읽어봐도 그냥 그렇고..

정말 사람들과 대화를 잘하고 싶어요..

그래서 제 자신이 자신감있게 살고 싶은데..

왜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말이 새버리고..버벅거리고...단어도 생각이 나지 않고..어찌나 두근두근 거리는지..

점점  고등학교때 제 모습은 볼수 없고 초라한 모습만 바뀌어가니..너무나도 싫습니다.

지금 제 환경도 싫구요...부모님이 계신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알고는 있습니다.그래도 제 자신이 못나서..이렇게 사회생활을 잘 못하고..다른 사람들과 비교를 하게되고...웃고싶은데..그러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나 밉네요..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는데..전 이웃에게 다가가지도 못하니...ㅠ,.ㅠ

계명을 어기고 있네요... 매일 불안과 걱정의 연속입니다. 너무나도 갑갑합니다.

근본적으로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누가 방법이라도 알려주면..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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