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7일 (목)
(녹)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

자유게시판

신우창 에우세비오 형제님을 위해서 기도 부탁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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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훈 [j3057] 쪽지 캡슐

2021-08-29 ㅣ No.223369

쉐마 이스라엘아오늘 주님의 말씀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루가 복음서에 기록된 성모님에 관한 말씀에 따라 성모송을 정리합니다.

 

성모송 전반부의 구성은 루카 복음 1장의 예수님의 탄생 예고와 마리아의 엘리사벳 방문등 두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가 하느님께서 보낸 가브리엘 천사가 처녀 마리아를 방문하여 얼굴을 직접 바라보며 말합니다은총이 가득한 이여기뻐하여라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루카 1,28) 마리아에 대한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가브리엘 천사를 통하여 마리아에게 직접 전달하는 인사말입니다곰곰이 되집어 보면 이 말씀은 자신에게도 그대로 하느님의 크신 사랑이 전달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주님께서 바로 나와 함께 계시니 나는 은총을 가득히 받은 사람임을 느끼며 하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두 번째는 마리아가 임신 육 개월 된 친척 엘리사벳 방문입니다마리아의 인사말에 엘리사벳 배안의 세레자 요한은

 

기뻐 뛰놀고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마리아에게 큰 소리로 외칩니다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루카 1,42)  이또한 나는 성령으로 인하여 사람들 가운데 은총을 가득히

 

받은 사람이기에 사람들 가운데 복되며 내 가슴에 품은 예수님 또한 당연히 복되십니다로 묵상 되어지기도 합니다.

 

  

세 번째 후반부의 내용은 정말 아름다운 우리말의 완벽한 기도인 것 같습니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아멘.

 

 

우리말 성모송을 루가 복음사가의 가르침에 따라 바쳐서 성모님을 통하여 베푸시는 하느님의 은총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라도 다음과 같이 하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에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성모송의 원 뜻을 살리는 방면으로 성모송이 바쳐져서 성인들의 통공을 믿는 우리가 성인들이 그랬듯이 성모님을 직접

 

바라보며 기뻐하며 성모님을 통해서 내려지는 은총을 온전히 누리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암튼 우리가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바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성모님 찬송 이면에언제 어디서나 아니 우리 죽을

 

때까지죄인인 우리 죄의 용서롤 전구해 달라고 성모님께 도움을 청하는 것 아니겠습니까그것도 감히 하느님께 청하기는

 

너무 큰 죄인인지라 성모님을 통해 빌어달라고 청하는 것이라 배웠고 또 동감합니다 

 

성모송에는 처녀 마리아가 천주의 성모 마리아가 되는 과정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사실 처녀 마리아는 겸손했고

 

순명하였습니다그래서 성령으로 예수님의 잉태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도 마리아는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카 1,38)라고 응답했습니다그리고 마리아의 엘리사벳 방문으로 구약의

 

 

마지막 인물 세례자 요한과 신약의 예수님이 태중에서 만나 즐겁게 뛰놀았습니다

.

이것이 성모송 전반부의 핵심 줄거리입니다. 

 

 

바른 성모송을 바치도록 여러분에게 제안하면서 신앙의 고독한 여정길에서 홀로 걸어야 하는 가련한 우리의 구원을 위해 불철주야 눈물로서 전구해 주시는 어머님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며 각자의 소망을 어머님과 함께 나누시어 성모송에 담긴 은총을 충만히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제가 천주교 신자가 되어 어머님을 모실 수 있음에 행복함을 고백합니다.

 

오늘 이 글을 접하신 분들만이라도 루가 복음의 가르침대로 살아 있는 성모송을 올바르게 바치시기를 거듭 권면합니다.

 

2020년 신우창 엘리지오가 성모님의 순명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내리신 은총이 이땅에 온전히 완성된 기쁨을여러분은 진심으로 누리시기를 간구합니다.

 

끝으로 제 올바른 신앙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뼈아픈 충고를 기다리겠습니다.

 

하느님을 올바르게 알고 찬미 찬양 드릴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010-9383-8677 삼성산 본당 신우창 엘리지오.

 

 

여러나라의 성모송을 참고로 올림니다.

 

 

1. 라틴 성모송                                          2. 영어 성모송

AVE MARIA, gratia plena,                    Hail Mary, Full of Grace,

Dominus tecum.                                The Lord is with you.

Benedicta tu in mulieribus,                   Blessed art you among women,

et benedictus fructus ventris tui, Jesus    and blessed is the fruit of your womb, Jesus.

Sancta Maria, Mater Dei,                      Holy Mary, Mother of God,

ora pro nobis peccatoribus,                  pray for us sinners now,

nunc, et in hora mortis nostrae.             and at the hour of our death.

Amen.                                              Amen.

 

3. 이태리 성모송                                            4. 스페인 성모송

Ave, o Maria, piena di grazia,                    Dios te salve, María,

아베오 마리아삐에나 디 그라찌아,                                                   디오스 떼 살베 마리아,

il Signore è con te.                                 llena eres de gracia, el Señor es contigo.

일 시뇨레 에 꼰 떼.                                                                          레나 에레스 데 그라시아엘 세뇨르 에스 꼰띠고.

Tu sei benedetta fra le donne e                Bendita tú eres entre todas las mujeres,

뚜 세이 베네데따 프라 레 돈네 에                                                        벤디따 뚜 에레스 엔뜨레 또다스 라스 무예레스,

benedetto è il frutto del tuo seno, Gesù.     y bendito es el fruto de tu vientre, Jesús.

베네데또 에 일 프루또 델 뚜오 세노줴수.                                              이 벤디또 에스 엘 프루또 데 뚜 비엔뜨레예수스.

Santa Maria, Madre di Dio,                      Santa María, Madre de Dios,

상따 마리아마드레 디 디오,                                                              상따 마리아마드레 데 디오스,

prega per noi peccatori,                          ruega por nosotros, pecadores,

쁘레가 뻬르 노이 뻬까또리,                                                               루에가 뽀르 노소뜨로스뻬까도레스,

adesso e nell'ora della nostra morte.          ahoray en la hora de nuestra muerte.

아데소 에 넬로라 델라 노스뜨라 모르떼.                                                아호라이 엔 라 호라 데 누에스뜨라 무에르떼.

Amen.                                                  Amen

 

 

 

신우창 에우세비오 형제님이 이 글을 마지막으로 유명을 달리 하셨습니다 지난 1월 중순경 학교에서 근무중

심정지가 와서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향년68세 입니다 신자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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