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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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부활 제2주일."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요한 2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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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2-04-24 ㅣ No.224959

04.24.부활 제2주일."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요한 20, 28)


더 중요한 것을
깨닫게하는
하느님의
자비 주일이다.

자비는
거창하지 않다.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자비의
감사로운
실천이다.

그래서 자비는
십자가를 통해
드러난다.

간절하고
진실한 사랑이
십자가의
자비이다.

서로를 살게하는
십자가처럼
자비는
맹목적이지
않다.

자비는
나와 너를
이어주는
참된
소통이다.

삶의 진리는
언제나

하느님
자비의
끊임없는
체험으로
이어진다.

하느님의 자비는
욕심과
이기심으로
덮여있는 우리를

사람다운
사람의
마음으로
나와 너를
바꾸어 놓으신다.

하느님께서는
자비로우신
사랑으로
우리에게
오신다.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가
바로 자비의
관계이다.

어떤 관계속에
살고 있는 지를
성찰하게 된다.

삶을 꿰뚫고
흐르는
하느님의
뜨거운
십자가의
상처에서
자비가 탄생한다.

하느님의 자비는
아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처럼
실천하는 것이다.

실천하는 자비
나누는 자비
서로를
받아들이는
자비가
사랑의 공동체로
다시 돌아가게
만든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어떠한가?

하느님의
자비를 받은
우리들이다.

작은 실천
그 자비의
실천이
복음의
핵심이다.

십자가의
부활
십자가의
자비를
닮아가자.

이것이
가장 아름다운
생명의 길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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