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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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7.연중 제16주일(농민 주일)"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루카 10,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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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2-07-17 ㅣ No.225521

07.17.연중 제16주일(농민 주일)"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루카 10, 42)


생명의 질서를
온 몸으로
체험하는
농민들의 삶이다.

땅과 농민은
분리될 수
없듯이

절박한
우리들 삶과
하느님은
나누어 질 수
없다.

분주함 속에서
분주함을
내려놓고
먼저 주님을
만나야 할
소중한 주일이다.

우리의
분주함이
주님께
의탁하는
맡겨드림의
걸림돌이
될 때가 많다.

분주함 속에
스며있는
염려와 걱정이다.

우리의 삶 속에
숨어있는
염려와 걱정이다.

염려와
걱정 속에서도
주님의 말씀을
우리는
듣지 않는다.

우리의 마음은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제자리를
잡는다.

주님과의
만남이
가장 좋은
우리들의
몫이다.

함께하시는
주님께서
우리 삶의
자리로 오셨다.

함께하는
기쁨이다.

참된 사랑은
일방적이지 않다.

참된 사랑이란
굳어있는
우리의
분주함을
주님의
절박함으로
맡겨드리는
믿음이
되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에는
좋은 몫이
필요하다.

가장 좋으신
주님께서는
분주한 일보다
먼저 당신을
만나길 간절히
바라신다.

빼앗을 수 없는
간절함의 관계이다.

간절함으로
자라나는
관계의 신비이다.

일과 마음을
주님께 봉헌한다.

먼저 해야 할 일이
마음을 나누는
것임을 이제야
깨닫는
주일 아침이다.

가장 좋은 몫을
되찾는 마음의
날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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