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일 (토)
(홍)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성지순례ㅣ여행후기

[성지순례기]풍남문..목을 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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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simon] 쪽지 캡슐

2000-10-15 ㅣ No.274

전동성당에서 맞은 편으로 길을 건너면 풍남문이라는 안내표시와 함께

옛 남대문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풍남문은 당시에 죄인들을 끌어다 이 지역에서 참수형을 시키고

그리고 그 중죄인의 목을 달아 지나가던 사람들이 보고 겁을 먹도록

하던 곳입니다.

 

 

지금도 풍남문을 보면 그 당시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꼭대기에 우리 순교자의 목이 걸린 것 같아 아주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앞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에게는, 그 앞에서 웃음을 나누며 걸어가는 연인들에게

는 아무런 의미도 되지 못 할 이곳이 저에게는 걸음을 옮길 수 없는 흔적으로

다가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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