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자유게시판

우리도 투쟁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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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원 [dizimon] 쪽지 캡슐

2002-11-02 ㅣ No.42445

 

왠 한밤중에 투쟁이냐구요?

요즘 게시판의 용도가 무엇인지 무색해질 정도로 온통 가톨릭 노조에 관한 이야기만 가득합니다. 그래서 예전에 게시판을 일상 생활의 쉼터로 애용하셨던 분들이 서서히 떠나시는것 같네요. 저 역시도 논쟁에 참여해서 불난을 일으킨 점 사과드립니다.

 

이전에 박용진, 강화길이란 분들이 게시판 도배했을 때 많은 분들께서 읽지말고 넘어가자고 하셨지요. 마찬가지로 노조원들이 어떤 글을 올리던 리플 달아서 감정 소모하시지 말고 보관해두기만 하자는 겁니다. 후일에 좋은 자료로 쓰일지도 모르니까요.

일일이 리플 달아봤자 자신들은 평화 시위한다는데, 대부분 착하고 마음 약한 노조원들이라는데, 그리고 명동성당 지킴이 역할까지 해주시는 분들인데, 정신 못차리는 신부님이라고 간주하시는데, 신부님을 못된 경영진이라 치부하며 자신들이 업무 복귀해도 신부님은 성희롱 사건으로 x팔려서 나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인데, 게시판에는 가톨릭 옹호하는 분들이 많아서 만약 성모병원 망하게 된다면 신자들이 그 꼴 가만보고 있겠냐며 자부하시는 분들인데 믿어봐야지요. 노조원분들 무선 인터넷 쓰시는지, pc방 애용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정 파탄에 이를 정도로 생활이 궁핍하시다는데 우리가 리플 달아서 노조원분들 그에 대한 답변으로 계속 글올리게 하면 인터넷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텐데 우리가 조금 자제하면 그 돈이라도 아낄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말하고 싶은 투쟁(?)이란 게시판을 원상태로 복귀시키고자 하는 것 입니다. 예전처럼 나탈리아 언니 부부의 예쁜 신혼 이야기도 보고, 조재형 신부님의 살아가는 이야기도 보고, 정원경님의 해박한 성서 지식도 접해보고, 송동헌님, 지요하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세상 사는 이야기, 신앙 이야기도 들어보고, 이해인 수녀님 시도 보면서 정서를 맑게 해보자구요.

 

내일은 날씨가 아주 춥다고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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