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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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숙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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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순 [spartacus] 쪽지 캡슐

2003-04-21 ㅣ No.51326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해하실꺼라 생각은 안하지만..

그야말로 형제적인 사랑으로 소감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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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의 몸으로 미사를 집전한다.

 

(만삭의 몸으로 미사를 집전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이미 님이 이 논리를 포기하고 또다른 억지를 부리는 것으로 증명됩니다.

여성의 모성이 고귀하다는 것은 교회의 일관된 가르침입니다.)

 

성당안에 신방을 꾸민다.

 

(교회는 모성 뿐만 아니라 인간의 자연스러운 성적 결합도

고귀하고 품위 있는 것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성당 안에

신방을 꾸미는게 뭐가 문제가 됩니까? 하느님 안에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게 왜 문제가 될까요?)

 

결혼을 한다.

 

(그렇다면 독신 여사제는 받아 들이렵니까?)

 

결혼을 하기 위해 연애를 한다.

 

(이것도 자연스러운 것이지요. 혼인과 혼인에 이르기 위한 과정이

하느님이 정해주신 질서를 따르기만 한다면 그것은 지극히 거룩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연애를 하기위해 편애를 한다.

그중에서 하나 또 고른다.

부자집 아들(딸)을 고른다.

잘생긴 사람을 고른다.

 

(가난한 사람, 못나고 불행한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면, 그렇게 사는 사람이라면

결혼하고 여자라도 사제가 될 수 있는 건가요? 분명하게 말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게 조건이라면 제가 여성사제의 자격을 갖춘 사람들 명단을 한 트럭쯤

실어다 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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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러면 차라리 목사가 되야지 무슨 사제이고 여성사제인가요?

 

(오정숙님의 공상 처럼 사는 목사님도 많지 않습니다.

남자이고 독신이라 하더라도 편애하고, 부자에 잘생긴

사람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지요...)

 

전 개인적으로 여성사제라는 말 자체에 심한 거부감을 느낌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야 뭐~)

 

젯밥에만 관심있는 수도자라는 느낌이 강하게 엄습합니다.

 

(그럼 수녀님만 아니라면 되겠군요!!!!! 이거 아십니까? 의외로

현재 여성 수도자들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해보면

여성 사제에 반대하는 의견이 적지 않게 나온 다는 것을....^^)

 

여성사제가 생긴다면

천주교 분열이 옵니다.

 

(여성 사제가 아니라 좀더 복음 정신에 투철한 교회를 고민하는 노력들을

이렇게 말도 안되는 어거지로 모욕하는 것이 갈등의 참된 원인입니다.)

 

말도 꺼내기 싫소.

 

(그럼 앞으로 그렇게 해 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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