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일)
(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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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62969]염화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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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peterpan65] 쪽지 캡슐

2004-03-12 ㅣ No.62973

 

 저와 똑같은 생각이십니다.

 

노사모 회원들은 지금 울고 불고 난리이지만 전 오늘이 왜이리 기쁜 날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내는 걱정스러워 하고 있지만 전 오늘 아내보고 맥주 파티 하자고 했습니다.

 

대선 전날 정몽준씨가 공조 철회를 발표할때도 아내는 큰일이라며 안절부절 했지만 전 그때, 이 일은 오히려 노무현씨에겐 호재라고 말한 사람입니다.

 

다음날 대선 결과를 보고 아내가 놀라더군요.

 

이렇게 될지 어떻게 알았냐구요.

 

그래서인지 지금 아내는 저의 의중을 믿는 눈치 입니다.

 

지요하 선생님께서 슬프지만 기쁜날이라고 표현한 심정이 무엇인지 전 잘 알고 있습니다.

 

설명은 않겠습니다.

 

염화미소만 지어 보이겠습니다.

 

드디어 하늘은 정의의 편에 서있음을 확인한 오늘, 아내와 즐거운 파티를 열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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