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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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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혼 후엔 조당을 풀 방법이 없는 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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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211.55.112.*]

2004-11-29 ㅣ No.3111

부모님도 무교시고, 어릴적 개신교 교회 잠깐 다닌 기억 밖에 없는 상태에서 종교에 무관심하게 살아오다가

어느 순간 끌림과 깨달음에 의해 성서를 구해 한 달만에 독파하고, 무작정 동네 성당으로 나가서 예비자 교리 받고,

다음 해에 세례까지 받은 후, 2년 정도 후엔 사귀던 사람과 결혼했었습니다.

 

신랑은 종교에 무관심했지만 성당 나가는 걸 반대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혼 몇 년만에 합의 이혼 후, 정신적 충격과 정서 불안정, 거주지 불확실, 불규칙적인 생활 등으로

성당에 발을 끊고 살았습니다.

 

이제 이혼한 지 4년이 되가고 마음도 안정이 많이 된 편인데

요즘들어 신앙을 져버린 죄책감이 자주 들고 신앙생활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제 주위엔 카톨릭인이 한 명도 없고, 짧은 교리상식으로 조당이라는게 생각났습니다.

카톨릭에선 결혼을 절대로 깨지 못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이제 전 영영 조당을 풀지 못하는 건지요.

 

그리고 만약 재혼을 하게되면 더 중한 조당에 걸리는 건지요.

인터넷을 찾다 보니 '전혼인의 무효화'란 말이 있던데 그건 무엇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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