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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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십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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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22.106.23.*]

2005-12-14 ㅣ No.3861

 

12월 17일에 셰례를 받는 초보신자인데요..

주변에 천주교 신자가 없고,

부끄럼을 많이 타서 신부님께 얼굴보며

물어보지 못하고..

혼자서만 고민하다

이곳을 알게되어 문의 드립니다..

이제 며칠후면 세례를 받는데

받아야 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중입니다..

고민의 이유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동성이기 때문입니다..

종교를 알지 못한채 교리를 배웠고,

그 내용중 십계명에 대한 교육을 받고는

마음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게 왜 죄가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전 그 사람을 버리고 싶지도

그 마음을 접고 싶지도 않습니다..

죄가 되는 타당한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세례 받고 십계명을 어기며

평생 죄인처럼 회개하고 고해성사만 반복하며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배운 고해성사란 반성하고 결심한 후에 고백을 통하여

죄를 보속 받아야 한다는데..

십계명을 어겼으니 큰 죄를 짓고 있다는 것은 알면서도

그 마음을 반성하거나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는 결심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찌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교리를 배우면서 즐겁고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그리고 스스로 변화되고 있음을 많이 느꼈는데..

자신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종교때문에 포기해야 한채 살아야 한다는게..

마음이 떳떳하지 못한채

그동안 배운 것이 아까워

세례를 받고 싶진 않은데..

어찌해야 하나요?

왜..동성애가 죄가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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