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일)
(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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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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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14-01-28 ㅣ No.11474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소 원

 

 

옛날 옛날에... 왕을 위하여 

열심히 일해 온 광대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광대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러 왕의 노여움을
사고는 사형에 처해지게 되었다.


왕은 그동안 광대가 자신을 위해 

노력한 것을 감안하여 마지막으로 
자비를 베풀기로 하고는 

"너는 큰 실수를 저질러 사형을 면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간의 정을 감안하여 

너에게 선택권을 줄 것이니  

어떤 방법으로 죽기를 원하느냐?" 

라고 말했다. 


광대가 말했다.

 

 

 

 


 

"그냥 늙어서 죽고 싶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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