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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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꽃 피는 겨울날의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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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정 [NATALIA99] 쪽지 캡슐

2000-12-16 ㅣ No.15681

       배경 음악 : Pop song  『 The Rose  

 

 나 탈 리 아 의 게시판입니다.

 

 

 안녕하세요?

 

 서울 노량진 성당 교사 최미정 나탈리아입니다.

 

 오늘 하루 겨울 비의 훈훈함 속에서 참도 단

 

 하루를 보냈습니다.

 

 매일 매일을 이런 기쁨의 물을 뿌려주시는 예수님

 

 사랑을 우리는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지요?

 

 때때로 드는 고단함은 분명 그 분의 뜻은

 

 아닐겁니다.               

 

 바로 곁에 있는 은총을 우리는 그냥 지나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가끔씩 찾아 드는 삶의 힘듦은 분명

 

 예수님  당신의 뜻은 아닐겁니다.

 

 나 오늘 하루 마감하며 당신

 

 깊은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끼며 눈 감겠습니다.

 

 to.

 

 성탄 예술제를 준비하며 가슴이 새삼

 

 벅차오르는건 왜 일까요?      

 

 작은 빨간 색 열매를 보며 ’애기 사과’라 부르는

 

 어린이들의 천진함 때문인 것 같습니다.

 

 나를 보면 반갑다 ’나탈리아 선생님’이란 발음도 서툴어

 

 항상 "나팔리아 선생님’이라 부르는

 

 그 작은 입술이 너무나 예뻐서일겁니다.

 

 나를 보고 한없이 안겨 드는 그 작은 몸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일 것입니다.

 

 부족한 준비이고 모자란 점 많겠지만

 

 우리가 준비할 『성탄 예술제』

 

 강당에 이미 돗자리 깔고 제일 앞 줄에 자리 잡고 앉으셔

 

 당신의 작은 아이들을 기다리는 예수님,

 

 그 성미(?) 급한 나의 예수님

 

 마냥 기쁘게만 해드리고 싶습니다.

 

 예수님 하하~ 큰 소리 내어 웃어주세요, 네! - 아멘 -

 

 

 

 

 

     『 세 나무의 소망

 

 

                            원작 : 데릭 존슨

 

 

 수세 그루의 나무가 있었다.   

 

  첫번째 나무는 장차 왕이 살게 될

 

           아름다운 궁궐의 한 부분이 되고 싶어했다.

 

  두번째 나무는 굉장한 보물을 싣고 세상에 있는

 

           모든 바다를 항해할 크고 튼튼한 배로

 

           만들어지길 바랐다.  

 

   세번째 나무는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아주 높이 자라서는, 사람들이 자기를

 

            올려다볼 때마다 바라보이는 하늘을 통해

 

            하느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몇 해 뒤, 세 나무는 잘려 나갔다.

 

  첫번째 나무는 말 먹이를 담는 구유

 

  되어 헛간에 버려졌고,

 

  두번째 나무는 어부의 고기잡이 배

 

  되고 말았다.

 

  세번째 나무도 두 동강이 난 채 목재소 뒷마당에

 

  팽개쳐져 서서히 잊혀 갔다.  

 

  그러던 어느 날, 하느님의 사랑이 말 구유통에

 

  와 닿아 그 곳에 아기 예수가 눕혀져

 

  첫 번째 나무는 소망을 이루었다.

 

  그리고 오랜 뒤 고기잡이 배의 어부가 어느 항구에

 

  닿아서는 “주여! 제 배에 오르소서” 하고 외치자

 

 보배로운 예수님이 그 배 위에 올랐다.  

 

 그리고 또 얼마 뒤

 

 세번째 나무는 십자가로 만들어졌고,

 

 사람들이 그 곳에 예수님을 못박았다.  

 

 아주 아주 높이 자라 사람들에게 하느님을 가르쳐

 

 주고자 했던 세번째 나무의 소망도 이루어진 것이다.  

 

 

 

   대림 3주일 복음 말씀

 

                간 장  종 지  

            어머니가 셋   

 

       나를 낳으신 육신의 어머니.

 

       나를 품어 주는 대지(大地) 어머니.

 

       나를 하늘로 이끄시는 성모님 어머니

 

 『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루가 복음입니다. 3장 10절 - 18절.

 

 그 때에 군중은 요한에게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하고 물었다.

 

 요한은"속옷 두 벌을 가진 사람은 한 벌을 없는 사람에게

 

 주고 먹을 것이 있는 사람도 이와 같이

 

 남과 나누어 먹어야 한다." 하고 대답하였다.

 

 세리들도 와서 세례를 받고

 

 "선생님,우리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요한은 ’정한 대로만 받고 그 이상은

 

 받아 내지 마라." 하였다.

 

 군인들도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요한은 ’협박하거나 속임수를 써서 남의 물건을

 

 착취하지 말고 자기가 받는 봉급으로 만족하여라."

 

 하고 일러 주었다.  

 

 백성들은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던 터였으므로

 

 요한을 보고 모두들 속으로 그가 혹시 그리스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지만 이제 머지않아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실 분이 오신다.

 

 그분은 나보다 더 훌륭한 분이어서 나는 그분의

 

 신발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그분은 손에 키를 들고 타작 마당의 곡식을 깨끗이 가려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이다."

 

 그 밖에도 요한은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로 권하면서

 

 복음을 선포하였다.

 

 

 

 

 

 바람에 비에 눈에 나무에 잎들은 다 떨어졌지만

 

 그 앙상한 나무가지에서도 푸른 생명의 숨을 느낄 수

 

 있는건 한없이 받쳐주고 있는 뿌리의 사랑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늘 이런 뿌리가 되어 날 받쳐주고

 

 계시는 예수님께 푸른 잎으로 봄 날에

 

 그 처럼 푸르른 기쁨만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 분 더   

 

 한 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보내실

 

 먼 곳에 계신 아름다운 사람께도 더 없는

 

 감사함과 사랑(?)을 보내드립니다.

 

 나탈리아 다음에 또 다른 글   

 

 또 다른 기쁜 소식으로 찾아 뵐께요.

 

 

 

 

 

             - 2000년 12월 16일  토요일 -

 

   +^.^+ 나팔리아 선생님이고픈 나탈리아

 

 

P.S: " 내일 우리 어린이들과 에어로빅 해야되는데```.

 

      몸이 따라줄지?     

 

      자기 전에 팔 다리 쭉쭉 뻗고 준비 운동 해놔야겠다.

 

      그리고, 낼 아이들과 신나는 축제 해야지.

 

      이 콩당거림 때문에 나 오늘

 

      제대로  잠 들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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