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자유게시판

"미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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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중 [amor11] 쪽지 캡슐

2003-03-15 ㅣ No.49759

 

"미친놈"이란 말이 느낌이나 어감으로 상당히 기분 나쁘게 들리는

 말임에는 확실합니다.

 요즘은 통상적으로 인터넷을 하다보면 이런 단어를

 심심치않게 대하게 되지요?

 

성서에서도(마테5장 22절참조)  

"형제에게 미친놈이란 소리를 하는 사람은 불붙는 지옥불에

던져 질것이다" 라는 구절이 있기도 합니다..

 

저 또한 살아오면서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몇번씩 들어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소리를 듣는 순간 그런말을 하는 사람들을 마음속으로

끊이없이 단죄하기도하고 해서 상대하기도 쉽지 않지요?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친구들과 집밖에 나와 옹기종기 앉아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

제부친 연배 정도 되는 사람 몇몇이서 다가오더니

제부친 함자를 함부로 부르며 어느 있느냐고 다그치더군요.

저는 그런 사람들을 대하기가 너무나 싫어서 모르는 척 딴청를 부리는데

친구들이 야~!너네 아버지잖아" 하는게 아니겠어요.

(이런땐 친구들이 아닙니다.죽이고 싶지요^^)

그사람들 두손을 번쩍 쳐들고 야~이 미친놈아 네 아버지면서

왜? 딴청을 부려"하면서 다 큰 저를 때리려 들었습니다."

그런일이 저를 오랬동안 괴롭히더군요..

저또한 그런소리를 저에게 하는 사람을 오랫동안

잊질 못하는 사람입니다.

 

요즘은 조카들도 자기들끼리 심심치않게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러 소리를 들을 때마다 제가슴이 두방망이질 치지만

막상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상대자는 뉴앙스나 표정에도 아무런

악 감정이 없고 스스럼없이 즐겁게 웃숩니다.

 

이곳 멕시코에서는 loco(미치다)라는 말이 평상시 말입니다.

이해가되지 않거나 약간 의심스런 행동을 하는 사람을 지칭합니다.

저도 자주 듣게 되는 말입니다.

 

사실 말이란 그때 각개인의 지적수준이나 시대상황이나 ...환경...

...감정상태 ...뉴양스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서 오해받기도

 쉽고 반대로 알아 듣기도 하며 비꼬는 의미를 함축적으로

내포하기도 해서 어떻게 받아 들이냐가 중요하다 하겠지요?

 

어떤사람은 그런 소리를 하는 사람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보겠다

하기도 하고 그런싹을 잘라 버리겠다고도 합니다.

 

역시 듣기에 후련하고 정의롭게 보이지만 제가 볼때 그런일은

세말까지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개인의 감정을 앞세워 자신의 감정을

잠재우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겠지요?

 

만일 그사람 말대로 굿뉴스운영자님께 한개인이 원한다고

상대방의 아이디를 삭제하고 사과를 받아야 한다면 과연

이 게시판에 남아 있어야 할 사람은 몇이나 있을까요?

 

저 개인적으로 말하면 모두 아이디 싹~! 삭제하고 그리스도의

산 신앙증거와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체험하는 글이나

묵상글이나 유명 하신분 논문이나 선교 실수담이나 재미있는

글들만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원한다고 이곳에서 매일 굿뉴스운영자에게 그렇게 해달라고

도배하며 끝까지 1인 시위할까요?

그렀다면 몇몇 분들이 동조도 할수 있겠군요.

또 몇몇분들은 그만하라고 할껍니다.

이 게시판이 상당히 않좋게 보여지지 않을까요?

 

여러분들도 다 아시겟지만 성서는 정의도 비중있게

기술하고 있지만 그보다는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전생애를 통해서 들어난 것도 사랑이었습니다.

고린전서 13장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지금 이게시판에서 이런 문제로 도배질하고 계신분이

상대방을 사랑해서 일까요?

아니면 천주교를 사랑해서...아니  이 굿뉴스를 사랑해서 ...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천주교를 무시하고 이 굿뉴스 게시판을 무시하고

그 상대방을 깔보기 때문이겠지요?

 

어느분이 제가 말했듯이 글에는 향기가 있지요?

그분의 글에는 향기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 글은 개인감정을 가득담은 독기서린 글로 보여집니다.

 

그분께 다시한번 정중히 부탁드림니다.

억울함이나 개인적인 악감정은 조용히 마음속에

아름답게 포장하여 예수님께 드리십시요../

나중에 아주 나중에 예수님으로 부터 위로와 기쁨이

함께 하리란걸 저는 확신합니다.

 

지금은 제가 그분을 위해 기도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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