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사랑을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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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 [esther71] 쪽지 캡슐

2000-08-21 ㅣ No.1586

 

사랑을 위한 기도

 

 

 

아버지! 이제 우리

서툴지만 진실된 사랑을 시작하려 합니다.

 

어쩌면 우리

서로로 인해 지금보다

더 많이 힘들고 아파하며,

상처와 실망을 주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버지!

우리의 사랑이 이런 상처조차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사랑되게 해 주소서.

 

서로의 모자란 점을 채워주며

내게 남은 것은

상대에게 기꺼이 줄 수 있는

우리가 되게 해주소서.

 

서로를 격려하고

같이 기뻐하고 아파할 수 있는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바로 우리이게 해주소서.

 

아버지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듯

우리도 서로에게 그런 마음 갖게 해 주소서.

 

항상 서로에게 고마워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랑하게 해 주소서 (2000.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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