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일)
(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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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5.화."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마르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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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2-02-15 ㅣ No.224502

02.15.화."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마르 8, 21)


빵은
빵다워야
한다.

또 하루를
맞이한다.

사랑이
시작되었다.

누룩의
고갯길을
오르며 다시
깨닫게 되는
삶의 단순한
기쁨이다.

바리사이들의
누룩을
내려놓는 것이
감사의 시작이다.

성체성사의
주님께 삶의
깨달음을
정직하게
다시 묻는다.

깨달은
이야기보다
먹는 이야기가
더 많은 우리들
삶이다.

이해하고
깨닫는 것이
사랑의 참된
기쁨이다.

삶의 의미를
바꾸는
성체성사이다.

마음을 놓친
사랑을 다시
되찾아 주신다.

하늘의 뜻은
움켜주고 있던
것을 내려놓고
나누는 사랑이다.

나누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는
사랑의 기쁨이다.

나눔의
주님께서
오늘도
이기적인
우리를
찾아오신다.

빼앗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임을
보여주신다.

녹아흐르는
나눔의 맛이
삶의 참된
맛이다.

어제보다
조금 더
따뜻해지는
나눔의 마음이다.

오늘 나는
무엇을
나누고
있는지를
묻고 깨닫는
나눔의 빵이길
온 마음으로
기도한다.

나눔을 깨우시는
주님께서 누룩에
길들여진 우리를
깨달음으로 다시
초대하신다.

깨우심과
깨달음으로
함께하시는
주님이시다.

그 주님을
깨닫는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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