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홍) 성 이레네오 주교 학자 순교자 기념일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건강ㅣ생활ㅣ시사용어 건강상식ㅣ생활상식ㅣ시사용어 통합게시판입니다.

어물쩍 넘어가기

스크랩 인쇄

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22-10-29 ㅣ No.6056

                                                                                                어물쩍 넘어가기




두 사람이 하나의 화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눌 때 어느 한쪽이 그에 대해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화제를 돌리는 행위를 일컬어 어물쩍 넘어가기라고 한다.

처세는 조화로운 어울림을 추구해야 한다. 중국인은 처세에서 중용(中庸)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처세에서 중용은 교류 중에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어물쩍 넘김으로써 상대방과의 직접적인 논쟁을 피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가리켜 어물쩍 넘어가기라고 부른다.

어물쩍 넘어가기는 상대방과 교묘하게 중재하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다. 상대방이 흥분해 이성적인 언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 방법을 이용해 그의 화를 누르고 직접적인 논쟁을 피하는 현명함을 드러낼 수 있다.

일상에서 사람들이 어물쩍 넘어가기를 쓰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이야기 중인 화제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이고, 다른 하나는 이야기 중인 화제에 갈등의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갈등 요소가 있는 경우, 대화 참여자는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도 않고 갈등 충돌이 격화되는 상황도 원치 않기 때문에 재빨리 화제를 전환하고자 한다. 어물쩍 넘어가는 방법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순조롭게 갈등을 피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700 1

추천 반대(0) 신고

어물쩍 넘어가기,시사용어,시사상식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