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자유게시판

김충렬님의 글을 읽고 남편이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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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녜스 [starhand] 쪽지 캡슐

2001-12-03 ㅣ No.27028

저희 남편은 신자가 아닙니다만,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할때 고개를 숙여야 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신부님께서 농담으로 "나는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할때 고개 숙이는 거 이제야 알았다"고 해서 그 말을 그대로 믿었다니... 정말 순진하신 건지, 유머감각이 없으신 건지.....

 

남편이 그 글을 읽더니 막 웃더군요.

사실 저도 금호동 주임신부님을 가까이서 몇 번 뵙지는 못했지만, 유머감각이 상당히 뛰어나신 분이었습니다. 신부님께서 가끔 이렇게 농담을 하시는 것은 신자들이 신부님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도록 하는 의도라고 생각됩니다. 신부님께서 "저는 커다란 백그라운드가 있어서..."하는 부분도 그러한 맥락으로 이해하셨으면 되었을 걸....

 

충렬님..금호동 성당을 정말 아끼시는 마음이시라면, 자신이 이제부터 무엇을 해야하는 지 정말 한번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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