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자유게시판

아유, 부끄러워라.프란치스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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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 [maria3731] 쪽지 캡슐

2002-05-17 ㅣ No.33437

딴은 프란치스코님의 말도 옳긴 해요.

 

그래도

자랑하고 싶은 걸 어떡해요?

요즘은 예수님 사랑하는 거

감추기 싫어서

버스 안에서도

전철 안에서도

묵주기도를 할 때면 정성껏 성호를 긋는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면  

자랑하고 싶은 거라고.

 

그런 것도 우리 신부님께서

가르쳐 주셨답니다.

 

아, 또 한 가지.

우리 성당에선

수요일마다 엄청나게 김밥과 샌드위치를 만든답니다.

수요일은 군인아저씨들 미사거든요.

프란치스코님도 원하시면 같이 싸셔도 되요.

저는 주로 즐거운 성가로 봉사하죠.

 

순수한 비평은 옳지만

비판은 제가 원치 않으면

하실 수 없는 거예요. 하지 마세요.

 

우리 신부님이

보소, 자매님. 내 이름 지우소. 하시면 냉큼 지울거예요.

 

어지럽고 강팍한 세상일에 지쳐 굳뉴스 사이트에 들어와서 보면

가슴이 더 벌렁거리고

속이 상할 때가 많아요.

그럴 때

굳이 남 비판하고 다 알고 있는 일 반복해가며 상처주는 글

보고싶지 않을 때가 많거든요.

제 글이 보기 닭살 돋으시면

제 이름 나오는 줄 피해서

클릭하세요.

 

아유, 부끄럽게

뭘 또

반복해서 베껴놓으셨나요?

쑥스럽게...

 

참,

그리고 십계명 제 2번이 뭔지 아세요?

혹시 해서요.

하느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지 말라.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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