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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성금요일 오후 3시부터 자비심 기도 하시고 하느님 자비 주일까지 거룩한 얼굴 9일 기도하시고 은총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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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준 [josephustt] 쪽지 캡슐

2019-04-19 ㅣ No.217820

 

하느님의 거룩한 얼굴 축일 전파와

예수님의 거룩한 얼굴 책 교회인가와 출판을 위한 9일 기도

(2019. 4. 19.(성금요일)-2019. 4. 28.(하느님 자비 주일) 원래는 재의 수요일 전날인 거룩한 얼굴 축일까지 드리는 9일 기도이지만 성금요일 부터 시작하는 하느님 자비 9일 기도문을 하도록 하신 시기에 계시받은 성 파우스티나 수녀님과 거룩한 얼굴 신심을 전파하신 복녀 마리아 피에리나 데 미켈리 수녀님이 같은 시기(1938년 전후)에 받으신 9일 기도문이기에 앞뒤 전후가 같은 은총을 주실것이라 믿고 함께 기도드리면 좋겠습니다. 자비 9일 기도문도 지난 번에 올려 드렸기에 보시고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958년 4월 17일에 가경자 교황 비오12세(1939-1958)에 의해서 제정된 거룩한 얼굴축일이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신자들에게 전파되고 거룩한 얼굴 책이 교회의 인가를 받아서 이 신심을 전파하는데 아무런 장애물도 없도록 9일 기도를 시작합니다. 남북분단의 현실에서도 평화통일을 위해서 서울대교구 민족화해 위원회(현재 의정부 교구로 이관댐)를 통해서 새롭게 참회와 속죄의 성당(파주)이 지어졌는데 이는 파리 예수성심 대성당의 이름이고 또한 교도권을 통해 제정된 거룩한 얼굴 축일은 바로 참회와 속죄의 화요일(재의 수요일 전날)과 하느님의 자비주일(부활대축일 다음주 전 사백주일:미사때 부활을 상징하는 흰옷을 벗는다는 의미)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성 파우스티나 수녀(2000년 4월 30일 시성)를 통해 내려준 하느님의 자비 신심을 인준하신 카롤 보이티아 폴란드 크라쿠프 교구장 추기경이 바로  1978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1세는 선출되신 33일 만에 서거하심:서거하신 원인이 10년 후에 밝혀지는데 충격적이다. 교회내부의 프리메이슨 (검은 짐승 중에서도 성교회 내안에서 활동하는 흑표범같은 존재)의 자료를 입수한 교황 요한 바오로1세는 독살 되었습니다. 사용된 독은 디지탈리스Digitalis purpurea;purple foxglove이며 이것은 말린 잎으로, 즙은 쓴맛이 있는 분말로 되며 심근 수축력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강심제로, 또는 심박수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전도계억제제로 사용된 후 즉시 분해되어서 찾아볼 수 없는 심장박동 강화제입니다. 이를 교황님이 드시는 커피잔에 탄 것으로 추정되며 교황님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바로 당신 침실 의자셨고 옆에 잔이 있었다고 하며 발견 당시 쓰셨던 안경을 벗겨놓은 것 등으로 보아서 침실내부안에까지 자신의 사람을 집어넣은 교황청 내부 프리메이슨이 자신들이 제거되기 전에 먼저 교황님을 독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교황 요한 바오로 1세의 손안에 들어와 있던 교황청 내의 프리메이슨들이 적힌 정보자료를 없에 버린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영신전쟁안에서 또 국가간에도 전략적으로 스파이들이 비밀스럽게 행동하면서 항상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신이 이겼다고 사탄이 착각하고 있었던 바로 그때, 나는 바오로 6세와 요한 바오로 1세를 희생 제물로 가납하신 하느님께로부터, 내가 준비시키며 길러 온 교황을 교회를 위해 얻어내었다. 그는 자신을 티 없는 내 성심에 봉헌하고, 교회의 ‘어머니’요 ‘여왕’인 내게 교회 역시 장엄하게 맡긴 사람이다. 나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인품과 그의 사업에 나의 큰 ‘빛’을 비추어 주고 있다. 이 빛은 암흑이 모든 것을 뒤덮어갈수록 그만큼 더 강렬히 빛나게 될 것이다.”

(『성모님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아들 사제들에게』 1979년 1월 1일자 메시지에서) 

 

성서 속의 어린양은 항상 희생제물의 상징인것처럼 이 교황들이 희생제물이 된 것이다. 히브리인들이 에집트를 탈출하던 밤, 어린 양을 잡아 그 피를 그들 집의 (좌우)문설주에 뿌림으로써 모든 에집트인들에게 내린 징벌로부터 모면할 수 있었으니(출애 12,3.6-7 참조), ‘히브리인들의 과월절’은 해마다 이 사건을 기념하는 것으로서 어린 양을 잡아 희생제물로 바치며 나누어 먹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갈바리아’에서 당신 자신을 희생제물로 바치셨다. 그분 자신이 ‘우리의 파스카’(제물), 즉 세상의 모든 죄를 없애시는 (이사 53, 12 참조), 참된 ‘하느님의 어린 양’(요한 1,23)이 되신 것이다.

어린 양처럼 두 개의 뿔이 달린 짐승, 희생제물의 표상인 두 개의 뿔은 ‘사제직’의 표상과 긴밀히 연관된다. (그래서)구약 성서 속의 ‘대사제’는 두 개의 뿔이 달린 모자를 썼고, 교회의 ‘주교'는 사제직의 완전성을 가리키는 주교관- 두개의 뿔이 달린-을 쓴다.

표범 같이 생긴 짐승(묵시 13,2)은 프리메이슨을 가리킨다. (그런데) 어린양처럼 뿔이 두 개 달린 짐승은 교회 내부에 침투한 프리메이슨, 다시 말해서 교회 프리메이슨을 가리킨다. 이는 특히 ‘교계제도의 구성원들’ 사이에 퍼져 있다. 이 프리메이슨의 교회 침투에 대해서는 파티마에서 이미 예고한 것이니, 그 때 나는 ‘사탄’이 교회 고위층까지 파고들 것이라고 말했던 것이다. 프리메이슨은 거짓 신을 경배하게 함으로써 영혼들을 멸망으로 유인하는 것을 임무로 삼지만,교회 프리메이슨은 새로운 우상, 곧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교회를 세움으로써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를 파괴하는 것으로 임무로 삼는다. 재위 33일 만에 서거하신 요한 바오로 1세의 죽음도 교회내 프리메이슨의 짓이라 밝히셨고 말라기 성인이 예언한 마지막 교황이신 프란치스코 교황님 이후론 어린양처럼 생긴 짐승 곧 교회내 프리메이슨이 모습을 드러내리라 생각됩니다.

 

        이미 성바오로 6세께서 사탄의 연기로 지적하신 오류신학과 하느님을 모독하는 행위를 하는데 있어서 사자의 입과 같은 사회홍보 수단 곧 선전으로 어디서나 간교하게 활동하여 예수님의 신성부인, 하느님의 기적과 표징 등을 부인하는 무리가 교회에 널리퍼져있고 장차 이들이 끔찍한 독성죄인 검은 미사 전례안에서 하느님께 바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피조물과 사탄에게 바치는 등의 악마숭배를 하려고 합니다. '표범같이 생긴 짐승'(1989년 6월 3일 밀라노 돈 곱비 신부님에게 주신 성모님의 메시지 책 405 참조)은 붉은 용이 마르크스적 무신론이라면 이 '검은 짐승'은 프리메이슨이며 특히 반 가톨릭 교회 비밀 결사입니다.

 1978년에 선출되셨고 복녀 마리아 피에리나 데 미켈리 수녀를 통해서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 신심이 전파되었는데(1940년 밀라노 대교구 인준) 이 수녀님이 복녀가 되신 후(2010년 5월 30일 시복) 3년 후에 복녀가 속한 원죄없으신 잉태의 딸회 수도회가 있는 아르헨티나 브에노스 아이레스 대교구장이었던 호르에 마리오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바로 현재 프란치스코 교황좌로 오르셨습니다. 이 두분 성녀와 복녀 수녀님은 당시 1938년 제2차 세계대전 전후에 예수님과 성모님의 발현을 통해서 이 두 신심을 지도신부님과 교구장들께 알려드렸습니다. 이는 두 신심을 통해서 세계평화를 이룩하고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뜻과 하느님의 선물인 이 신심들이 빨리 전파되기를 원하시는 놀라운 하느님의 섭리입니다.  

 

 

 

        이 예수님의 거룩한 얼굴 신심을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배경이 되는 시편 몇 편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령의 영감을 받은 시편 작가는 하느님께 마음속 생각들을 이렇게 늘어놓습니다. “많은 이가 말합니다. ‘누가 우리에게 좋은 일을 보여 주랴?’ 주님, 저희 위에 당신 얼굴의 빛을 비추소서. 저들이 곡식과 햇포도주로 푸짐할 때보다 더 큰 기쁨을 당신께서는 제 마음에 베푸셨습니다. 주님, 당신만이 저를 평안히 살게 하시니 저는 평화로이 자리에 누워 잠이 듭니다.”(시편 4,7-9) 

            구약성경속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탈출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광야에서 애타게 그리워하며 찾았던 것은  무엇이었는가? 그 마음속 깊숙한 곳에서는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얼굴을 직접 뵙는 것이었고 그 얼굴을 예수님께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뵙게 해달라고 청하자 주님께서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안에서 아버지의 얼굴을 찾아내라고 말씀하시죠. 그렇게 자신의 생계수단을 버리고 따랐나섰던 사람들 대부분이 그리스도의 얼굴을 새롭게 바라보는 은총을 받자 인생이 전환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교황 베네딕토 16세의 교황권고의 12번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들이 나옵니다. 「교부들과 중세의 전통은 이러한 “말씀의 그리스도론”을 바라보면서 말씀이 “축약되었다.”는 의미 깊은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신존재의 의미깊은 표현 “나는 있는 나다.”(탈출 3,14)와 함께 연구하면 좋을 것입니다). 교부들은 하느님의 새로운 길들이 어떻게 구약성경 그리스어 번역본에서 바오로 성인도 인용하는 이사야 예언자의 한 단락을 찾아내었습니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 말씀을 짧게 만드셨다. 그것을 축약하셨다.”(이사 10,23;로마 9,28).....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라서 저도 깊게 말씀드리지는 못합니다.) 성자께서는 바로 말씀이시고 로고스 Logos이십니다. 영원하신 말씀께서 작아지졌습니다.  -구유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작아지신 것입니다. 아기가 되시어, 우리가 그 말씀을 붙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 말씀은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목소리를 지니실 뿐만 아니라 얼굴을 지니게 되셨고 우리는 그 얼굴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얼굴이 바로 나자렛 예수님이십니다.」 그리고 이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평생관상의 대상이었던 예수님을 신자들과 공감하려 지은『나자렛 예수』의 지필 동기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책이 교권에 바탕을 둔 행위의 소산이 아님을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이 책은 오로지 ‘주님의 얼굴에 대한’(시편 27,8 참조) 나의 개인적인 탐색의 표현일 뿐이다. 따라서 누구든지 내 의견에 반대할 수 있다. 나는 그저 독자들이 이해에 필요한 최소한의 공감을 보여준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것이다.》 《 "나는 이렇게 서술된 예수님의 모습(얼굴)이 지난 수십 년간 재구성 되었던 것들보다 훨씬 더 논리적이고 역사적으로 볼 때도 훨씬 더 납득이 가는 모습(얼굴)임을 확신하며 독자들도 이 점을 깨닫게 되길 바란다. 나는 복음서에 나오는 바로 이 예수님이 역사적으로도 타당하고 모순이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나자렛 예수 : 교황 베네딕토 16세 지음』책 앞날개에서) 하느님의 얼굴을 찾았던 열두지파 들이 세계로 뻣어 나가는 중 단지파의 후손이 한민족이라는 설이 있는데 매우 흥미로운 부분은 단군왕검의 단이 단지파의 이름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강인한 민족성을 가지고도 순간 순간을 힘겹게 살아내는 우리들도 바라는 것은 똑같이 주님의 은총으로 일터에서는 풍성한 수확을 얻고 집에서는 근심걱정없이 잠자리에 누워 하느님의 얼굴을 마음속으로 그리워하면 단잠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리가 배제되어 버린 '쾌락주의:개인주의적인 물질만능주의:윤리적상대주의’가 판을 치는 ‘혼돈의 시대와 죽음의 문화’속에서 끔찍하고 곤혹스러운 처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은 하느님의 주시는 참기쁨과 평화를 모르고 영혼의 불멸성을 믿지못하고 사탄이 처놓은 욕망이라는 그물에 걸립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악마에게 붙잡혀 그의 뜻을 따르던 그들이 정신을 차려 악마의 올가미에서 벗어날 수도 있도록."(2티모 2,26) 새로운 기회를 저희에게 주셨습니다. “‘너희는 내 얼굴을 찾아라.’” 하신 당신을 제가 생각합니다. 주님, 제가 당신 얼굴을 찾고 있습니다.”(시편 27,8) 그래서 젊은이들에게 이제부터는 참 된 길에서 벗어나지 말고 갖고 있는 종교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말라고, “‘어둠 속에서 빛이 비추어라.’하고 이르신 하느님께서 우리 마음을 비추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느님의 영광을 알아보는 빛을 주셨습니다.” (2코린 4,6)  과연 그렇습니다. 우리가 찾고 있는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의 빛은 바로 하느님 아버지의 얼굴의 빛이시기에 시공을 초월한 천주의 영광으로 가득차서 만물과 대지를 비추는 해와 달과도 같고 농부처럼 오곡백과가 풍성한 열매를 얻도록 따뜻한 사랑으로 밤낮없이 돌보아 주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탄(온 세계를 속여서 어지럽히던 늙은 뱀인데, 이게 원래 하느님 옆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대천사였던 루치펠로 미래에 탄생할 성모님의 역할과 지위를 하느님께 듣고 알면서 순명하는척 하나 계시된 여인이 하와인줄 알고 유혹해 자신이 더 높아지려고 시도하다 부하천사들과 함께 반란을 일으켜서 스스로 지옥으로 떨어짐. 『왜 천사는 타락하게 되었는가?』, 『하느님의 신비로운 도성』 아베 마리아 출판사 『그리스도의 수난과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 은영출판사 참조) 의 유혹에 빠져 저지른 원죄의 결과로 초성은총을 잃어버리고 그분 얼굴의 광채로부터 고개를 돌리려 하며 황금우상에 빠지려 합니다. ‘얼굴’ 단어의 정의를 얼(영혼)의 꼴이라고 본다면 특히 오늘 날 우리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구령(영혼구원)을 받을 영혼의 꼴인지 궁금해 집니다. 그리고 이 책들은 인간 영혼의 불멸성을 아시고 사후의 영혼들을 구원하시려는데 왜 예수님의 수난이 필요했는지, 수난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와 구원사적 배경에 대해 설명하려고 했고 성모님께서도 왜 고통에 동참하셔야 했는지를 상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영혼 구령을 위해서 필요한 선행의 조치로 성모님을 미리 준비하시고 하와의 유혹이후에 세상이 암흑에 싸여 사는 동안 그토록 바라고 기대한 메시아를 잉태할 처녀가 탄생하도록 하십니다. 이것이 구약성경의 핵심적 구절에서 나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나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 그리스도의 탄생예고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이라는 즉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와 함께 얼굴을 마주보며 대화를 나누시는 분이심을 예고합니다.   

 

                 우리 이성의 최종목표가 인간과 하느님에 대한 진리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주님의 거룩한 얼굴에서 나오는 진리의 광채에 눈이 부셔 타고 가던 오류의 말에서 떨어질  때 비로소 우리는 사도 바오로처럼 『다마스쿠스의 회심』(Damascus's Conversion)을 체험할 것입니다.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고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려 떠났던 사울이지만 주님께서 부활하신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나셨고, “‘주님, 주님은 누구십니까?’하고 묻자,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사도 9,5 참조)라고 대답하시는 주님의 거룩한 얼굴을 마주치면서 지금까지의 삶을 완전히 뒤바꾸는 최대의 전환점을 이루는 ‘인생의 만남’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렇게 우리도 역시 인간에게 든든하게 보였던 ‘거짓세상’과 내가 만들어놓은 ‘물질우상’이라는 말등에서 ‘떨어진 후에 길,진리,생명이신 주님과의 만남’을 통해서 불가피한 전환점을 맞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빌라의 대 데레사 성녀처럼 『영혼의 성』에서 인간 영혼이 여러 궁방을 통해서 인격이 성장되고 나중에는 우리 영혼안에 현존하시는 하느님을 만나는 순간을 갖게 되는 것에 다다릅니다.  이렇게 우리를 지어내신 분이 피조물인 내안에서 거주하시고 함께 영혼의 성에서 생활하는 성총을 체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대문답(큰 질문에 대한 답)을 천주교 교리에서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생의 방향을 결정짖는 이런 질문일수록 그에 충실하고 진정성있게 답하는 것이 필요한 까닭입니다. 천주교요리ニ권에서는 성총을 얻고 구령(영혼구원)을 얻는 방법에서 구령한다함은 사람이 죽은 후 그 영혼은 천당진복을 얻음이니 천주를 알뿐 아니라 천주를 당면하야 보며 사랑하고 누림이니라고 써있습니다. 구원을 얻는 이는 당연히 천주의 얼굴을 마주 뵈오며 사랑하고 영원히 누림을 얻는 성총을 갖게 되는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성총을 풀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천주이신 주 예수님의 무한하신 공로를 받은 우리도 역시 하느님의 자비하심으로 무상으로 받은 초성은혜의 상태에서 천주성Divinity에 동참하게 됨을 말합니다. 천주성에 동참한 우리는 세상에서 초성하게 살고, 초성으로 행하며 초성공로를 세움으로써 죽은 후에 천당에서 초성복락을 얻게 되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초성은혜(아담과 이브가 얻어누린 은혜)라 함은 우리 영혼의 명오나 육체의 건강함이나 세상 부귀공명과 같이 다만 우리 본성에 상칭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우리 본성위에 들어올려서 우리로 하려금 천주성에 참여케 하여 천주의 생명으로 살게 하며 초성한 행실을 하게 하는 것이라 이미 천주성과 천주생명의 한 몫을얻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즉 성총은 다만 천주홀로 주실만한 것이라 우리주 예수는 천주와 사람사이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시니 천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성총을 베푸시되 우리 주 예수님과 우리 공적으로 인하여 베풀어주신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상성총(초성생명의 근원으로 우리 영혼의 신명 즉 하느님의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은총)과 격외성총(조력성총이라고도 하는데 의인과 죄인 모두에게 다 주시고 무죄한 이는 선에 항구하며 덕에 나아가 평상성총을 더하게 하는 것이오  유죄한 이는 회두케 하는 것이며 평상성총은 사람을 거룩하게 하며 천주의 벗과 의로운 자가 되게 하야 천당을 엇게 하데 격외성총은 평상성총을 회복하기에 도움을 조고, 평상성총을 보존케 하며 선을 행하도록 하는 은총임)이 있습니다. 이 성총들을 얻는 방법은 기도와 선행공로, 그리고 성사입니다. 기도함으로써 성총을 얻거나 선행공덕을 행함으로써 얻거나 성사를 받음으로써 얻거나 천주께서 도모지 우리에게 성총을 베풀어주시면 항상 그 인자하신 마음으로써 주시며 항상 예수의 공로를 보사 주심이다고 가르침니다. 성사는 다시 7성사와 준성사로 나누입니다. 특히 상존은총을 잃어버려 죽었던 영혼들을 다시 살려주는 것이 세례성사와 고해성사라면 교회에 생명을 주는 신앙의 유산인 신심들에는 성체신심과 성심신심, 성모신심, 성요셉 신심, 순교성인신심 등이 있습니다. 이 신심들은 본질적인 성총의 심장역할을 하여 우리 영혼이 세상을 벗어나 지상에서도 천주의 거룩하신 얼굴을 마주 뵙고 사랑하고 누리게 합니다. 그러기에 성총을 얻는 지름길인 이 기도문들이 가톨릭 기도서에만 수록된 것 이외에는 번역되지 않아서 배제되어왔던 것은 매우 유감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로마가톨릭이 정초되었던 순교자들이 흘린 피는 신앙인의 씨앗이라는 테르툴리아누스 교부말씀을 묵상하며 초대교회에서부터 내려와 전승되었던 보물같은 기도들을 전파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순교자들의 모후이신 성모님의 배필이시며 순명과 순결, 그리고 노동의 녹색 순교자이신 성 요셉이 입으셨던 망토의 작은 조각 성 유물 들과 관련된 기도들을 만나서 번역하게 되었습니다. 성요셉은 한국교회의 주보성인이시며 또 성가정의 주보이시기에 저희에게 필요한 것을 반드시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면 기도에 앞서서 우선적으로 한번은 집고 넘어가야할 성 유물들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교회가 인정하여 교회 역사에서 전승으로 내려오는 것들 중 등급에 따라 여러가지들이 있습니다. 일등급 성 유물은 예수님의 살아 생 전부터 예수님의 몸과 마주 닿던 천들로 십자가 상 고통속에서 숨을 거두신 주님의 성시를 내린 후에 쓰였고 빈 무덤 속에 있었던 수의와 얼굴을 감쌌던 천(요한 20장 참조)은 그리스도교의 가장 성스러운 유물들 중에서도 최고의 진품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또다른 성 유물 들은 예수님의 열두제자들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전승해 내려왔습니다. 박해시기 동안, 그 성 유물들은 성 베드로의 무덤 위에 베드로 대성전이 세워질 때까지 지하묘 까따꼼바 등에 보관되었습니다. 이후 시간이 흘러서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밀라노 칙령 이후 신앙이 허용되자 많은 성 유물들이 나타나고 출토되었습니다.   

         역대 교황과 관련 지역 주교들의 직접적인 지시를 받은 고고학자들과 교회사학자들, 그리고 성인들에 의해서 발굴되거나 보존된 그리스도의 성 유물들은 열손가락 안에 듭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예수님 성시를 감쌌던 오늬 형태(杉綾織삼능직)의 이탈리아 토리노 아마포 성 수의, 주님의 머리를 감쌌던 수건인 스페인 오비에도의 수다리온, 오상(五傷)에 박혔던 쇠 못, 독일 트리에의 예수님이 입으셨던 거룩한 옷The Holy Coat of Trier, 성녀 헬레나가 발굴한 십자가형틀의 조각들, 최근 화재중에도 보존된 프랑스 노틀담 대성당의 예수님의 머리위에 씌여진 가시관, 베로니카의 베일, 예수님의 옆구리를 찔렀던 창, 골고타 언덕과 예수님 무덤이 그것입니다. 

            또한 로마에 대략 마흔개가 넘는 지하 공동묘지 '카타콤바' 중 아홉 명의 교황이 묻혔던 갈리스도 카타콤바에 있던 체칠리아 성녀의 시신이 있던 위치와 로마 프리실라 카타콤바 지하 납골당에서 발견된 유골과 유리 그릇안에 있었던 혈흔을 발견되었을 때 그 주인을 전혀 모르던 상황에서 그 진실을 알려준 것은 바로 유골 당사자들이었고 그들의 놀라운 계시를 통해서 그 생애가 알려졌다는 것은 바로 사도신경에서 우리가 바치는 성인들의 통공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전승으로 내려오는 기도문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교회의 성 유물중에 최고의 성유물이며 제5의 복음, 복음의 거울, 성토요일의 이콘이라고 불리우는 토리노 성 수의와 스페인 오비에도의 수다리오는 역사속에서 기적으로 보존되어 내려와 그 지역 교구좌 성당안에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토리노 성 수의에 있는 사람의 형상은 복음서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수난의 기록과 일치하며 1353년 프랑스 파리 근처 리레Lirey에 샤르니 가문의 영주 죠프르 드 샤르니Geoffory de Charrney가 지은 성당에 전시되면서부터 기록으로 유럽에 최초로 나타났고 1204년 콘스탄티노플에 제4차 십자군이 진격했을 때 병사 로베르 드 클라리 Robert de Clary가 "이 도시에 브라케루네 성모 마리아 수도원이 있어 거기에 우리의 돌아가신 주님의 몸을 감쌌던 아마포(Syndoine:Sindone 성 수의)가 매주 금요일에 전시됐는데, 그 천에 새겨진 서 있는 것 같은 우리 주님의 모습이 잘 보인다. 그런데 도시가 함락된 후, 그 천이 어디로 갔는지 그리스인도 프랑스인도 아무도 모른다."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1968년에 발견된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도서관 소장의 '프레이Prey 사본' 서책은 1193년-1195년에 콘스탄티노플에서 그려져 헝가리 왕에게 시집 간 왕녀가 가지고 갔던 책인데 그 27쪽에는 두 개의 장면이 그려져 있습니다. 위 그림은 천에 누워 계신 예수님께 니코데모가 향유를 붓는 장면이고, 아래 그림은 예수님의 무덤에 도착한 부인들에게 천사가 예수님의 머리를 감쌌던 덮개(수다리온)와 온 몸을 쌓던 아마포를 가리키는 장면이 있고 예수님을 염할 때 주님의 알몸 그림에는 주님의 오른손을 위에 , 왼손을 아래로 하여 음부 위에서 교차시킨 것을 보여줍니다. 두 손 다 엄지손가락이 숨어 있어 네 손가락이 보인는데 이는 성 수의와 똑같은 손목의 자세를 보여줍니다. 그후 1453년 사보이 왕가 소유가 된 성 수의는 1506년 교황 율리우스 2세가 성 수의 미사경문을 허가해 줘 순례자들이 드리는 미사도 승인했습니다. 이후 1578년 토리노로 옮겨진 성 수의는 1898년 세콘도 피아가 첫 촬영을 하고 성 수의의 형상이 음화인 것을 발견합니다. 1978년 44명의 과학자들이 STURP 정밀하게 성 수의를 조사하였고 과학적으로 이 형상이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라면 진기한 것이고 물질이 천에 사용되었던 방법 역시 알 수 없기에 진품이라는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어쩔수 없이 발표합니다. 최고의 과학자들의 연구결과는 “하느님의 손으로 만들어진 최고의 걸작품”임을 입증한 것이었습니다.  1983년 사보이 왕가 최후의 왕 움베르토 2세가 교황청에 성 수의를 기증합니다. 이후 1988년 천에서 잘라내어 탄소동위원소 연대 측정 후 의혹과 반박이 뒤따랐고 이 후 논란의 정점이었던 그 연도 (1260-1390!)에 대한 의혹들을 지켜본 비과학자들, 과학자들이 함께 풀어 결론적으로 성 수의의 표본 시료 채취와 측정에 관한 규정들을 모두 어기고 오염된 시료를 썼던 것을 가지고 했다는 것을 증명해 나갑니다. 그리고 교황님(성요한 바오로 2세, 베네딕토 16세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들이 일반 공개 시 여러번 성 수의 앞에서 무릎꿇고 기도드리는 모습들은 그리스도의 성 유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한번 입증하는 것입니다. 

           이어서 십자가 상 가시자관과 십자가의 길 기도 제6처에 나오는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린 베로니카 성녀의 베일, 그리고 연대기 작가에 의하면 AD 325년에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어머니  헬레나 성녀에 의해서 골고타 언덕이었던 곳에서  출토된 주님의 십자보목과 주님의 양손을 뚫었던 못 2개와 양발에 박혔던 못 하나는 현재 교황청에서 관리하고 있는 성유물들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 로마병사였던 카시우스(성 론지노)가 예수님의 옆구리를 찔렀던 로마 병사 성 론지노St.Longinus의 창(The Spear of Destiny)은  예루살렘에 6-7세기 까지 있다가 614년 페르시아의 침공때 코스라우 2세(Khosrau Ⅱ)가 가졌고 14년 후 다시 비잔틴 황제 헤라큐르스에게 갔다가 1492년 터키 술탄 바에지드 2세(Bayezid Ⅱ)에 의해 인노센튼 8세 교황(Pope Innocent Ⅷ)에게 다시 되돌려져서 현재 성베드로 대성전안에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성 유물에는 신성한 힘이 있다고 믿은 히틀러가 세계를 지배하기 위하여 성 수의와 주님의 심장을 찔렀던 거룩한 창과 성체성사 제정하시면서 쓰셨던 성배를 추적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은 교황청이 이 성 유물을 감추었다는 것은 유명한 사실입니다. 성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성체성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대 교회로부터 내려오는 전승에 따르면 성인의 유해 없이는 미사제대를 축성할 수 없으며 아직도 그러합니다.

        

        역사안에서 실존하셨던 역사의 예수 그리스도님에 대한 과학적 역사적 명증을 할 수 없다면 믿지도 않는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전승이 내려온다는 것이 강력한 신앙의 증거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성 유물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필요한 것이고 성교회는 초대 교회의 성 유물 발굴에 많은 노력을 경주하였습니다. 그리고 신앙의 유산인 성 유물과 연관되어 전승해 내려오는 이 거룩한 얼굴 9일 기도들을 통하여 저희는 특별히 청하는 것들을 얻게 될 것이고 로마 가톨릭 성교회와 한국 교회의 공동주보이신 성요셉의 망토 30일 기도와 더불어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더욱 깊이 묵상하게 해주며 모든 신심들보다도 더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밀접하고 요긴한 신앙의 선물을 해주심을 체득하고 깨닫게 해주십니다. 그리고 거룩한 얼굴 신심을 전파하신 복녀 마리아 피에리나 데 미켈리의 통공을 통해서도 신앙생활이 새롭고 풍성하게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민수 6.24-26)

부활시기동안 주님께서 당신 얼굴을 우리에게 비추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를 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어둠 속에서 빛이 비추어라.’ 하고 이르신 하느님께서 우리 마음을 비추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느님의 영광을 알아보는 빛을 주셨습니다.”

                                                        (2코린 4.6.)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께 드리는 흠숭과 배상(賠償)의 9일 기도

 

 

 

† 천사들의 모후께 바치는 유력한 기도문

 

존엄하신 하늘의 여왕이시며, 천사들의 모후이신 성모님, 당신께서는 처음부터 뱀의 머리를 짓밟을 사명과 능력을 받으셨으므로 당신께 간구하오니 거룩한 천사들을 우리에게 보내주시어 당신의 명령과 능력으로 천사들이 악한 영들을 몰아내고 사방에서 그들과 맞서며 그들의 무엄한 공격들을 막아내고 지옥의 심연으로 몰아내도록 하소서. 지극히 거룩하신 성모님, 당신의 천사들을 보내주시어 우리를 지켜주시고 잔혹한 원수를 우리에게서 몰아내 주소서. 아멘.

모든 거룩한 천사들과 대천사들이여 우리를 도와주시고 지켜주소서.

※ 1863년 베르나르도 수도회 소속의 한 수녀가 환시로 악마에 의해서 황폐해진 온 세상의 비참함을 보게 되었고 동시에 그 수녀는 복되신 동정녀께로부터 그 수녀가 환시로 본 것은 현실이며 이처럼 지옥의 세력이 지상에 날뛰고 있으니 천사들의 여왕이신 성모님 당신께 호소하며 하느님과 인간의 사악한 원수들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 천상 군대의 도움을 간청하라고 말씀하셨다. 이에 수녀가 대답하기를 “하오나 나의 좋으신 어머니, 당신은 자애로우시니 저희가 청하지 않고도 천사들을 저희에게 보내주실 수 있지 않으신지요?”라고 하였다. 이에 성모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답변하셨다. “그렇지 않다. 기도는 은총과 도우심을 얻기 위해서 하느님께서 친히 요구하신 조건들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서 복되신 동정녀께서는 위와 같은 기도를 알려주시며 수녀로 하여금 인쇄하여 널리 전파하라고 분부하셨다.

이 기도는 교회의 인가를 받았으며 한 번 바칠 때마다 300일의 한 대사가 주어져 있다.

 

† 성 미카엘 대천사에게 드리는 기도

 

 

성 미카엘 대천사님, 싸움 중에 있는 저희를 보호하소서. 사탄의 악의와 간계에 대한 저희의 보호자가 되소서. 오! 하느님, 겸손되이 당신께 청하오니 그를 감금하소서. 그리고 천상군대의 영도자시여, 영혼을 멸망시키기 위해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사탄과 모든 악령들을 지옥으로 쫓아 버리소서. 아멘.

 

 

성령께 드리는 기도

 

오 성령님이시여, 이 불신과 혼란과 불확실의 시대에, 성령님의 빛과 더불어 저희 마음에 오소서. 진리의 빛과 더불어 오시어, 저희들의 일상생활 속에 존재하시는 하느님의 뜻을 가르치소서. 특히 하느님의 기본적인 계명이 도전받고 무시되고 있는 지금! 저희들의 마음과 욕망을 정화시키시는 당신의 힘과 함께 오소서. 오시어, 교만과 자만의 위험에서 저희를 보호하소서. 성령님의 위로를 저희에게 주시어, 당신의 거룩하신 사랑과 조화로운 마음으로 가정 안에서는 평화와 일치의 삶을 살게 하시고, 저희 공동체에는 협력과 인내의 영, 그리고 이해와 식별의 영을 부으소서! 오 하느님! 당신께서는 믿는 이들을 성령님의 빛으로 가르치고 계시나이다. 같은 성령님을 통하여 저희를 참으로 지혜롭게 만드시고, 성령님의 위로를 항상 누리게 하소서. 아멘.

 

● 매일의 준비기도

 

 

오, 지극히 거룩하시며 복되신 천주성삼이시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성자의 수난을 보시며“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루카 2,35)“십자가 곁에 서 있었던 그분의 어머니”(요한 19,25 참조)의 전구로, 예수님의 슬픔, 사랑, 온전한 포기와 일치하여 거룩하신 얼굴의 9일 기도를 완벽하게 하도록 저희는 삼위일체의 도우심을 청합니다.

그리고 사도 바오로의 다음과 같은 말씀을 통하여서도 이 놀랍고도 위대한 하느님의 선물이자 신앙의 유산이‘구원의 샘’(이사 12,3)‘정원의 생수가 솟는 우물 레바논에서 흘러내리는 시내’(아가 4,15)가 되어서 샘솟는 생명수가 꽐꽐 솟아넘쳐 흘러나와 지금의 척박한 삶의 터전을‘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향내와 그리스도의 향기’(2코린 2,14-15참조)가득한 천상낙원으로 만들고 저희도 우리나라의 순교자들처럼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증거하게 하소서.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그 엄청난 힘은 하느님의 것으로, 우리에게서 나오는 힘이 아님을 보여주시려는 것입니다. 온갖 환난을 겪어도 억눌리지 않고, 난관에 부딪혀도 절망하지 않으며, 박해를 받아도 버림받지 않고, 맞아 쓰러져도 멸망하지 않는 우리는 언제나 예수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다닙니다. 우리 몸에서 예수님의 생명도 드러나게 하려는 것입니다.”(2코린 4, 7-10 참조)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느님의 영광을 알아보는 빛”(2코린 4, 6)을 저희 위에 비춰주시고 이 놀라운 하느님의 은총이 저희들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지게 하시어 저희 안에 현존하시는 삼위일체 하느님을 깨닫게 하소서.

모든 천사와 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해 전구해 주시길 간청하나이다. 아멘.

(거룩하신 얼굴의 9일 기도를 시작합니다.)

 

제1일의 기도 (첫째 날)

 

 시편 51, 3-4

 

“하느님, 당신 자애에 따라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의 크신 자비에 따라 저의 죄악을 지워 주소서.

저의 죄에서 저를 말끔히 씻으시고 저의 잘못에서 저를 깨끗이 하소서.”

 제1일의 청원문

 

오,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님의 얼굴이시여!

이 9일기도 동안 죄인들인 저희의 마음에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빛을 비추시어 그 자애롭고 거룩하신 얼굴을 닮게 하소서. 그리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당신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로 결심”(1코린 2, 2 참조)하게 하시고, “당신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1요한 3, 2 참조)을 기다리는 동안 저희의 모든 삶 안에서 “그리스도의 향기”(2코린 2,15)가 풍기게 하소서.

당신께서는 사랑과 연민이 넘치는 자비로우신 하느님이시나이다.

저희의 마음을 순결하게 하시어 당신 자비로우신 얼굴을 항상 뵙게 하소서.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 저희를 위해 전구해주소서.

아기 예수님의 양부이신 성 요셉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오 예수님, 당신의 고귀하온 성혈과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통하여

기도하오니 저희의 청원을 들어 허락하시고 용서와 자비를 베푸소서.

(여기서 지향하는 바를 말씀드립니다. 시각화해서 써서 보시면 더욱 확실하게 청원과 감사가 나옵니다.)

 첫째 날 : 아버지께 드리는 기도

 

전능하신 성부여, 저희의 마음에 오소서!

오시어, 저희의 마음을 아버지의 무한하신 사랑으로 채우시고

저희가 그 사랑으로 아버지를 포옹할 수 있게 하소서.

사악한 욕망들을 모두 몰아내시고 오, 주님, 우리 하느님,

당신이 누구이신지 저희 영혼에게 말씀하소서.

“나는 너희의 구원이다.”라고 말씀하시면 들을 것이오니,

저희의 마음은 당신께 향해 있나이다.

저희의 귀를 열어 주시어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따르게 하소서.

당신께 간청하오니, 당신의 얼굴을 저희에게서 감추지 마소서.

당신께서 저희 안에 오시도록 저희 마음의 문을 열어주소서.

당신께서 저희 마음 안에 머무르실 수 있도록,

황폐荒廢해진 마음의 장막帳幕을 성화聖化시켜 주소서.

성부와 함께 생활하시고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한 하느님이신 성령을 통하여 드리는 이 기도를 들어 주소서.

오 천상의 아버지시여!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 아우구스티노)

 

 주님의 기도 (1번), 성모송 (3번), 영광송 (1번)

“오, 예수님,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와 전세계를 불쌍히 여기소서.” (3번)

오 피 흘리시는 거룩하신 얼굴, 하느님의 거룩하신 얼굴, 모든 흠숭 받으소서. (3회)

 

제2일의 기도 (둘째 날)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을 위로해 드리며,

성령께 드리는 기도와 매일의 준비기도를 드립니다.

 

시편 51,5-6a

 

“저의 죄악을 제가 알고 있으며 저의 잘못이 늘 제 앞에 있습니다.

당신께, 오로지 당신께 잘못을 저지르고

당신 눈에 악한 짓을 제가 하였기에 판결을 내리시더라도

당신께서는 의로우시나이다.”

 제2일의 청원문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님의 얼굴이시여,

저희의 생각과 말로, 선행을 궐하고 저지른 그릇된 행위로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께 상처드렸음을 생각하며 저희는 참으로 애통해 하나이다.

티 없으신 성모 성심이여, 아기예수님의 양부이신 성 요셉님이시여,

저희의 이 애절한 통회의 정신을 예수성심께 전구해 주소서! 저희의 죄로 인하여 게쎄마니 동산에서 당신께서 받으실 고난을 미리보시고 피 땀 흘리시는 예수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얼굴을 위로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지극히 거룩하시며, 지극히 복되신 삼위일체이시여,

당신께서 베푸시는 그 위대하고 거룩하신 사랑의 불꽃을 받아서 생기生氣가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저희의 삶을 봉헌하나이다. 아멘.

사랑하올 어머니시며 저희의 위로자이신 성모 마리아님과 아기예수님의 양부이신 성 요셉님 저희를 위해 빌어 주소서.

오 예수님, 당신의 고귀한 성혈과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통해

기도하오니 저희의 청원을 들어 허락하시어 용서와 자비를 베푸시고 저희가‘하느님의 뜻의 나라’건설의 초석이 되게 하소서.

(여기서.......특별한 원들을 말씀드린다......)

성령께 봉헌하는 기도

 

오소서, 성화주聖化主이신 성령님, 거룩함의 근원이시며

전지전능하신 사랑의 하느님이시여!

당신께서는 성모 마리아를 은총으로 가득 채우시고,

사도들과 순교자들의 마음을 기적적奇蹟的으로 변화變化시키시어,

주님을 향한 불멸不滅의 사랑과 놀라운 영웅심英雄心을 부어주셨습니다.

오소서, 성화聖化의 주인主人이시여, 저희를 성화聖化시켜 주소서!

저희 마음에 빛을 비추시고, 의지意志에는 새 힘을 더해 주시며

양심은 늘 순결純潔하게 하시고, 분별分別은 올곧게 하소서.

당신의 불을 놓으시어 당신 감도感導 순히 들어

불순종不順從하는 불행不幸에 빠지지 않도록 보호해 주소서.

성령님께 저희 기억記憶과 사리를 밝혀 잘 처리하고 헤아리는 지력智力, 그리고 의지意志와 소유所有한 모든 것을 드리오며,

현세現世에서나 무궁세無窮世에도 저희의 전존재를 봉헌奉獻드립니다.

식별識別할 때에는 언제나 천상의 영감靈感에 따르도록 하시고

당신께서 무류無謬의 지도指導를 하고 계시는

성교회의 가르침에 순명順命하게 하소서.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마음이 항상 불타오르게 하시고

저희의 지향이 당신의 거룩하신 뜻에 일치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성부와 성령과 함께 흠숭欽崇과 영광榮光을 받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덕을 따라가게 하시고,

주님의 거룩하신 얼굴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주님의 기도 (1번), 성모송 (3번), 영광송 (1번)

“오, 예수님,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와 전 세계를 불쌍히 여기소서.” (3번)

오, 피 흘리시는 거룩하신 얼굴, 하느님의 거룩하신 얼굴,

모든 흠숭 받으소서. (3회)

 

 

제3일의 기도 (셋째 날)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을 위로해 드리며,

성령께 드리는 기도와 매일의 준비기도를 바칩니다.

 시편 51,6b-7

 

“심판을 내리시더라도 당신께서는 결백하시리이다.

정녕 저는 죄 중에 태어났고 허물 중에 제 어머니가 저를 배었습니다.”

 

 제3일의 청원문

 

오, 예수님! 주님의 자비로우신 눈길로 저희를 굽어보소서.

십자가의 길에서 성녀 베로니카의 베일위에 당신의 얼굴을 찍어주셨듯이

저희 각 사람의 얼굴위에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을 새겨주소서.

저희의 육적肉的인 눈으로는 주님의 얼굴을 바라볼 자격이 없사오니

당신의 선하신 눈길로 굽어 살피시고 저희의 마음 안에 머물러 주소서!

그리하여 당신께서 진정으로 저희 안에 머물러 계심을 체험하고 진리의 얼굴을 보게 하시며, 이 세속, 육신, 마귀의 삼구전쟁三仇戰爭에서 대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요긴한 생기生氣를 저희 영혼 안에 다시 불어넣어 주소서! 아멘.

(복자 교황 비오 9세)

 

저희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과 아기 예수님의 양부이신 성 요셉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오 예수님, 당신의 고귀하온 성혈과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통하여

기도하오니, 저희의 청원을 들어 허락하시어 용서와 자비를 베푸소서.

(여기서.......특별한 청원들을 말씀드린다......)

 성 프란치스코의 성 다미아노 십자가 앞에서 드리신 기도

 

지극히 높으시고 영광스러운 하느님이시여,

내 마음의 어두움을 밝혀 주소서.

주님, 당신의 거룩하고 진실한 뜻을 실행하도록

올바른 신앙과 확고한 희망과 완전한 사랑을 주시며

지각과 인식을 주소서. 아멘.

 

 천사와 성인들께 바치는 기도

 

오 하느님의 거룩한 천사와 성인들이여!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과 자애로우신 성심을 통하여 당신들께 인사드리나이다.

당신들의 명예로운 영광에 저희들은 기뻐 용약踊躍하오며,

우리 주님께서 당신들 위에 쏟아 부으신 그 모든 은혜에 대해

주님께 감사를 드리나이다.

저희는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며,

당신들께서 누리시는 기쁨과 영광을 더하기 위해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과 온유하신 성심께서 베푸신 풍성豊盛한 선물에 흠숭과 사랑을 바치나이다.

천주님의 거룩하신 뜻에 따라 저희가 빚어지도록 기도해 주소서!

 주님의 기도 (1번), 성모송 (3번), 영광송 (1번)

 

오, 예수님,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와 전 세계를 불쌍히 여기소서.” (3번)

오, 피 흘리시는 거룩하신 얼굴, 하느님의 거룩하신 얼굴,

모든 흠숭 받으소서. (3회)

 

 

제4일의 기도 (넷째 날)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을 위로해 드리며,

성령께 드리는 기도와 매일의 준비기도를 바칩니다.

 시편 51, 8-9

 

“그러나 당신께서는 가슴속의 진실을 기뻐하시고

남모르게 지혜를 제게 가르치십니다.

우슬초로 제 죄를 없애 주소서. 제가 깨끗해지리이다.

저를 씻어 주소서. 눈보다 더 희어지리이다.”

 제4일의 청원문

 

오 주 예수님,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마태 11, 29)라고 하신 주님께서는 당신 마음의 다정다감多情多感하심을 당신 얼굴의 빛으로 환하게 드러내셨으니 저희가 그 얼굴을 사랑으로 자주 관상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그리고 주님께서는 당신의 온유溫柔와 겸손謙遜의 두 성덕聖德이 당신 종들의 얼굴 위에서 빛나기를 그렇게도 바라셨사오니 저희가 당신의 수난의 얼굴을 닮으려면 저희의 마음을 어떻게 지녀야 하는지도 가르쳐주소서!

 

저희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과 아기예수님의 양부이신 성 요셉님, 저희를 위해 빌어주소서!

오 예수님, 당신의 고귀하온 성혈과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통하여

기도하오니, 저희의 청원을 들어 허락하시어 용서와 자비를 베푸소서.

(여기서........특별한 청원들을 말씀드린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님의 고통苦痛을 공경하는 기도

 

오 지극히 거룩하시고 고통苦痛받으시는 동정녀, 순교자들의 여왕이시여!

십자가 옆에 서서 당신 아드님의 죽음을 바라보신 어머니시여!

당신 통고痛苦의 성심의 거룩한 사랑의 불꽃 속에서

자녀다운 신뢰심으로 무릎을 꿇고 그 고통에 공경을 드리는 저희를

어머니의 자애로우심과 동정심으로  굽어보소서!

저희를 위해 저희의 소망을 예수님께 전달해 주소서!

십자가 아래서의 당신의 고통과

예수님의 지극히 성스러우신 수난과 죽음의 공로를 통해,

또한 예수성심과 성모성심의 타오르는 거룩한 사랑의 불꽃의 공로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겸손한 마음으로 청하는 이 소망素望을 당신의 사랑으로 허락하소서!

자비의 어머니가 아니시면 누구에게로 가서 저희에게 필요한 것과 비참함에 대해 호소할 수 있으리이까?

오, 당신 아드님의 성배聖杯에 담긴

마지막 한 방울의 성혈까지 마시셨던 자비와 순명의 어머니!

성모 어머니의 은총으로, 이 귀양살이에서 눈물로 탄식하는 자녀들의 고통을 덜어주소서.

그리하여 저희도 당신 사랑의 마음, 기쁨의 마음, 순명의 정신을 따라서 하느님 뜻에 피앗Fiat으로 응답하게 하소서!

아멘.

 연옥영혼을 위한 기도

 

오 예수님, 게쎄마니에서 오뇌懊惱와 압박壓迫이 당신께 미치고, 깊은 고뇌苦惱속에서 당신께서 당하실 고통과 죽음에 대한 공포가 덮쳤을 때 슬픔과 근심으로 피땀을 흘리시며,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루카 22, 42) 라고 기도하신 그 사랑의 거룩하신 얼굴을 통하여 연옥영혼을 위해서 기도드리나이다. 또한 갈바리아 길에서 당하신 채찍질과 자관刺冠, 그리고 십자가를 당신의 오른쪽 어깨에 메셨을 때 겪으신, 저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고통의 공로를 통하여 저희역시 다시는 죄를 짖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십자가위에서의 수난과 죽음의 공로로 연옥영혼煉獄靈魂의 갈망渴望을 채워 주시고 하느님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하여 겪고 있는 비참한 고통에서 그들을 구하시고 당신 천상낙원天上樂園으로 인도하시어 안아주소서!

 

 주님의 기도 (1번), 성모송 (3번), 영광송 (1번)

“오, 예수님,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와 전 세계를 불쌍히 여기소서.” (3번)

 오, 피 흘리시는 거룩하신 얼굴, 하느님의 거룩하신 얼굴,

모든 흠숭 받으소서. (3회)

 

제5일의 기도 (다섯째 날)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을 위로해 드리며,

성령께 드리는 기도와 매일의 준비 기도를 바칩니다.

 시편 51,10-11

 

“기쁨과 즐거움을 제가 맛보게 해 주소서.

당신께서 부수셨던 뼈들이 기뻐 뛰리이다.

저의 허물에서 당신 얼굴을 가리시고 저의 모든 죄를 지워 주소서.”

 

 제5일의 청원문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 성스러운 하느님의 얼굴이시여!

인류가 지은 죄에 대해서도 하느님께서는 의노義怒를 참으시며,

그 죄에 비하여 당신의 용서하심은 또 얼마나 자애慈愛로우시나이니까!

저희들은 비록 죄인이오나, 하느님께서는 저희를 이토록 사랑하시나이다.

하느님의 그 무한하신 사랑으로 저희는 다시 용기勇氣를 얻나이다.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느님의 영광”(2코린 4, 6)을 위하여 청원하는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소서!

저희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과 아기 예수의 양부이신 성 요셉님, 저희를 위해 빌어주소서!

오 예수님, 당신의 고귀하온 성혈과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통하여

기도하오니, 저희의 청원을 들어 허락하시어 용서와 자비를 베푸소서.

(여기서.......특별한 청원들을 말씀드린다......)

성 요셉께 드리는 기도

 

사랑하올 성 요셉이시여! 저희를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소서!

저희 구원救援의 보호자保護者가 되어주소서!

밤낮으로 굽어보시어 죄악의 덫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께 전구轉求해 주시어, 몸과 영혼靈魂의 순결純潔과 기도祈禱)의 영靈을 얻어 주소서.

당신의 희생犧牲과 겸손謙遜, 자기부정自己否定의 영靈을 저희도 닮게 하소서!

성체聖體안에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을 향한 사랑의 불꽃과 저희의 어머니이신 마리아께 대한 감미甘味롭고 부드러운 사랑의 불꽃을 얻어주소서.

아기 예수님의 양부養父이신 성 요셉이시여, 저희 생애生涯를 통해서 저희와 함께 머무시고 임종臨終의 순간瞬間까지 함께 해 주시어,

자비의 구세주 예수님께로부터 자비로우신 판결判決을 얻어주소서. 아멘.

 주님의 기도 (1번), 성모송 (3번), 영광송 (1번)

 

“오, 예수님,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와 전 세계를 불쌍히 여기소서.” (3번)

오 피 흘리시는 거룩하신 얼굴, 하느님의 거룩하신 얼굴,

모든 흠숭 받으소서. (3회)

 

제6일의 기도 (여섯째 날)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을 위로해 드리며,

성령께 드리는 기도와 매일의 준비기도를 바칩니다.

 

 

 시편 51,12-13

 

“하느님, 깨끗한 마음을 제게 만들어 주시고

굳건한 영을 제 안에 새롭게 하소서.

당신 면전에서 저를 내치지 마시고 당신의 거룩한 영을 제게서 거두지 마 소서.”

제6일의 청원문

 

오 주님, 저희에게 성령을 부어주시어 저희 마음을 정화淨化시키소서!

성령님의 천상이슬로 저희 마음을 씻어주시어 열매를 맺게 하소서.

성령님의 가장 순결純潔한 정배正配이신 저희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과 아기 예수님의 양부養父이신 성 요셉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오 예수님, 당신의 고귀하온 성혈과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통하여

기도하오니, 저희의 청원을 들어 허락하시어 용서와 자비를 베푸소서.

(여기서.......특별한 청원들을 말씀드린다......)

 

 성 미카엘 대천사께 드리는 기도

 

오 성 미카엘 대천사여, 승리의 왕자王子이시여!

교회와 믿음 깊은 영혼靈魂들의 겸손하신 수호자守護者시여,

저희 구원에 도움을 주시고,

또한 하느님의 은총으로 입고 있는 저희의 품위와 영광을 보호하시고자

성 미카엘 대천사께서는 애덕과 열정으로, 사탄과 그 부하들과의 수많은

전투에서 적들을 쳐부수어 대승리를 거두셨나이다.

성 미카엘 대천사께 기도하오니, 저희의 협조자가 되어주소서!

저희는 육신肉身과 세속世俗과 마귀魔鬼의 삼구전쟁三仇戰爭 속에서 끊임없이 포위공격당하고 있나이다.

성 미카엘 대천사여! 저희를 도와주소서.

광야에서 천주天主의 백성百姓들을 위한 인도자引導者가 되셨듯이,

이 지상地上이라는 광야曠野에서 저희가 신뢰하는 든든한 인도자와 길동무가 되어주소서!

성부聖父의 나라에서 쫓겨 나와서 귀양살이하고 있는 저희 모두가

복된 아버지의 나라, 행복한 생명의 나라에서 성 미카엘 대천사님과 함께 살 수 있을 때까지. 아멘!

(성 알로이시오의 성 미카엘 대천사께 드리는 기도)

주님의 기도 (1번), 성모송 (3번), 영광송 (1번)

오, 예수님,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와 전 세계를 불쌍히 여기소서.” (3번)

 오 피 흘리시는 거룩하신 얼굴, 하느님의 거룩하신 얼굴,

모든 흠숭 받으소서. (3회)

 

 

제7일의 기도 (일곱째 날)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을 위로해 드리며, 성령께 드리는 기도와

매일의 준비기도를 바칩니다.

 

시편 51, 14-15

 

“당신 구원의 기쁨을 제게 돌려주시고 순종의 영으로 저를 받쳐 주소서.

제가 악인들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쳐 죄인들이 당신께 돌아오리이다.”

제7일의 청원문

 

오, 주님! 고통으로 일그러진 당신의 얼굴을 보고,

양심良心의 가책呵責과 사랑의 마음으로 당신께서 겪으신 수난受難을 관상할 때,

어찌 저희가 죄를 지을 때마다 흠숭하올 거룩하신 얼굴께 가한 폭행暴行을 떠올리면서 거룩한 미움으로 불타오르지 않을 수 있겠나이까!

저희가 부디 연민憐憫으로만 그치지 않게 하시고

당신 약속의 한 몫을 차지하기 위해 비록 저희의 죄를 보속補贖하기에는 부족不足하오나, 이 갈바리아 산에서의 당신의 순명順命을 본받아 당신을 충실忠實하게 따를 수 있는 은총恩寵을 허락하소서.

저희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과 아기예수님의 양부이신 성 요셉님, 저희를 위해 빌어주소서!

오 예수님, 당신의 고귀하온 성혈과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통하여

기도하오니, 저희의 청원을 들어 허락하시어 용서와 자비를 베푸소서.

(여기서.......특별한 청원들을 말씀드린다......)

 

 성 루도비코 마리아의 성모님 공경 기도

 

오 마리아, 천주성부의 딸이시여! 오 마리아, 천주성자의 모친이시여!

오 마리아, 거룩하신 성령의 정배正配이시여,

오 마리아, 거룩하신 천주성삼위天主聖三位의 궁궐宮闕이시여!

오 마리아, 저의 여주인이시며, 신비로운 장미시요, 마음의 여왕이시여!

저의 어머니시요, 생명이시며, 감미로움이시고, 가장 고귀한 희망이시여!

‘저의 모든 것이 당신의 것’Totus Tuus!이고

‘제가 지닌 모든 것 또한 당신의 것이나이다. 제 모든 것 안에서

당신을 받들어 모시나이다. 당신의 마음을 제게 주소서.’

Totus Tuus ego sum et omnia mea Tua sunt. Accipio Te in mea omnia. Praebe mihi cor Tuum, Maria

오! 모든 피조물 위에 계신 복되신 동정녀시여!

당신의 영혼이 제 안의 주님께서 마음을 더욱 많이 차지하게 하소서.

또 당신의 영이 제 안에 머무르시어, 하느님 안에서 기뻐하게 하소서!

오! 신뢰하올 동정녀시여, 제 마음 안에 당신의 인호印號을 치시어,

당신 안에서 당신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저를 믿음 깊게 하소서.

성모님께서 사랑하시고, 가르치시고, 인도하시고, 호의를 베푸시며, 보호하기를 기뻐하시는 당신의 자녀로서 저를 받아들여주소서!

오 은총이 가득하신 동정 마리아님! 당신께서 의탁하시는 배필配匹이신

성령을 통하여, 그리고 성령께서 신뢰하시는 정배正配이신 마리아를 통하여,

성부께서 영광을 받으시도록 당신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 안에 형성될 때까지 오, 마리아! 당신의 사랑의 도우심으로 모든 지상의 위로는 하찮게 여기고 오직 천상의 것으로만 위로를 얻게 하소서!

 

 주님의 기도 (1번), 성모송 (3번), 영광송 (1번)

“오, 예수님,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와 전 세계를 불쌍히 여기소서.” (3번)

 오 피 흘리시는 거룩하신 얼굴, 하느님의 거룩하신 얼굴,

모든 흠숭 받으소서. (3회)

 

 

제8일의 기도 (여덟째 날)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을 위로해 드리며,

성령께 드리는 기도와 매일의 준비 기도를 바칩니다.

 시편 51,16-17

 

“죽음의 형벌에서 저를 구하소서,

하느님, 제 구원의 하느님.

제 혀가 당신의 의로움에 환호하오리다.

주님, 제 입술을 열어 주소서. 제 입이 당신의 찬양을 널리 전하오리다.”

 제8일의 청원문

 

저희의 모든 불행에 성심聖心이 움직이시어, 예수님의 눈물의 가치와 함께

측은함을 그토록 간직하시어서 당신 자신을 병자病者의 치유자治癒者,

길 잃은 영혼들의 착한 목자라고 말씀하신 자비의 예수님!

당신에게서 멀어지도록 사탄이 저희를 유혹誘惑하지 말게 하시고 당신을 위로慰勞하려고 애쓰는 모든 영혼들과 함께

당신의 사랑의 보호아래에서 저희가 항상 머무르게 하소서!

저희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과 아기 예수님의 양부이신 성 요셉님이시여, 저희를 위해 빌어주소서!

오 예수님, 당신의 고귀하온 성혈과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통하여

기도하오니, 저희의 청원을 들어 허락하시어 용서와 자비를 베푸소서.

(여기서........특별한 청원들을 말씀드린다......)

성 베드로 사도에게 드리는 기도

 

오 영광의 성 베드로 사도시여, 당신은 신실信實한 믿음과

심오深奧하고 진실眞實한 겸손謙遜과 불타는 사랑으로,

다른 사도들을 이끄는 수위성首位性과 전체 교회의 수위성首位性이라는 단일특권單一特權을 부여附與받는 명예를 예수님께로부터 얻으셨으며,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성 교회의 주춧돌로 삼으셨나이다.

환난의 시기에 신앙을 얻기 위해 피 흘리는 생명의 희생을 요구한다 하더라도, 살아있는 그 믿음 전부를 공개적으로 선언宣言하고 고백告白하는 바로 그 순간 어떤 어려움도 갖지 않도록 살아있는 믿음의 은총을 저희에게 얻어주소서! 또한 자모慈母이신 거룩한 교회에 대한 진실한 충성심을 저희에게 얻어주소서. 성 교회의 단 하나의 눈에 보이는 참된 머리이시여,

성 베드로 당신의 믿음과 권능의 후계자인 교황님께 지극히 긴밀하고 진실하게 결합되어, 지극한 온유와 겸손으로 보편교회의 가르침과 충고하심을 따르게 하시고, 교회의 모든 지침에 순명하여 이 지상에서 확실하고 그르침 없는 평화를, 저희가 즐겨 누리게 허락하시며 언젠가는 천국의 영원한 행복에 도달하도록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아멘.

 

 주님의 기도 (1번), 성모송 (3번), 영광송 (1번)

“오, 예수님,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와 전 세계를 불쌍히 여기소서.” (3번)

 오 피 흘리시는 거룩하신 얼굴, 하느님의 거룩하신 얼굴,

모든 흠숭 받으소서. (3회)

 

제9일의 기도 (아홉째 날)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을 위로해 드리며,

성령께 드리는 기도와 매일의 준비기도를 바칩니다.

시편 51,18-21

 

“당신께서는 제사를 즐기지 않으시기에

제가 번제를 드려도 당신 마음에 들지 않으시리이다.

하느님께 맞갖은 제물은 부서진 영. 부서지고 꺾인 마음을 하느님,

당신께서는 업신여기지 않으십니다.

당신의 호의로 시온에 선을 베푸시어 예루살렘의 성을 쌓아 주소서.

그때에 당신께서 의로운 희생 제물을, 번제와 전번제를 즐기시리이다.

그때에 사람들이 당신 제단 위에서 수소들을 봉헌하리이다.”

 제9일의 청원문

 

저희의 주님이시며, 천주님의 거룩하신 얼굴이시여!

저희의 감사함을 무슨 말로 표현할 수 있겠나이까?

저희가 어찌 이 기쁨을 말로 다할 수 있겠나이까?

당신께서는 저희가 드리는 이 간절한 기도를 자비로이 들어주시고,

요긴하게 필요必要한 이 순간에 응답해 주시려고 저희들을 택하셨나이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이 기도가 허락될 것임을 저희들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께서는 친절하신 그 사랑으로 호소하는 저희의 마음에 응답해 주실 것이고, 당신의 완전하심으로 이 문제들에 대답해 주실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이시여, 저희를 위해 전구해 주소서.

아기 예수님의 양부이신 성 요셉님이시여, 저희를 위해 빌어주소서.

오 예수님, 당신의 고귀하온 성혈과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통하여

기도하오니, 저희의 청원을 들어 허락하시어 용서와 자비를 베푸소서.

(여기서........특별한 청원들을 말씀드린다......)

 

지극히 거룩하신 천주성삼(天主聖三)께 드리는 기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나뉠 수 없는 한 천주天主이신

지극히 거룩하신 천주성삼天主聖三이시여!

알파α와 오메가ω 처음이자 마지막이시여!

성삼위 하느님께서 당신의 모상模像,Imago Dei을 따라 인류를 창조하셨고,

저희 지성知性의 모든 생각과 혀의 모든 말들을 허락하셨고, 저희 심장心臟에는 모든 사모함과 모든 행함에는 열정熱情을 불어넣으셨으니 이 모든 것들이 성삼위聖三位의 뜻에 항상 일치一致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보이던 보이지 않던 믿음으로써 성삼위를 이 지상에서 알아보고,

마침내 천국에서 성삼위 안에 영원히 하나 되어 언젠가 드러내실 주님 얼굴 마주 뵙고 성삼위聖三位이신 당신을 관상觀想하게 하소서. 아멘.

주님의 기도 (1번), 성모송 (3번), 영광송 (1번)

“오, 예수님,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와 전 세계를 불쌍히 여기소서.” (3번)

 오 피흘리시는 거룩하신 얼굴, 하느님의 거룩하신 얼굴,

모든 흠숭 받으소서. (3회)

 

 

☨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 봉헌문

 

오, 예수님! 저희는 당신을 굳게 믿습니다. 저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영원하신 성부의 아드님이시며 동정녀 마리아님께 잉태되신 육화하신 성자이십니다. 예수님, 당신께서는 모든 창조된 만물의 주인이시며 절대적 지배자이십니다. 따라서 저희는 모든 창조된 만물의 전우주적 주권자이신 예수님께 온전히 의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온 인류의 주인이시며 최고 통치자이십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다스리심을 고백하는 저희는, 지금 이 순간부터 저희 자신을 영원히 예수님께 봉헌합니다. 사랑의 예수님,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과 예수님의 동정 어머니이신 통고의 성모님의 보호에 저희의 가족을 맡깁니다. 저희는 남은 저희생애에 예수님께 충성할 것과, 예수님의 거룩한 계명들을 충실히 지킬 것을 약속합니다. 저희는 사람들 앞에서, 저희들과 온 인류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지니신 하느님으로서의 권리와 예수님을 결코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저희에게 다시는 죄를 짓지 않는 은총을 허락해 주소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죄를 짓는다면 오, 거룩하신 구세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당신의 성총에로 저희를 회복시켜 주소서!

     주님! 거룩하신 당신 얼굴의 빛을 저희 위에 비추시고, 이제로부터 영원히 축복하소서! 예수님의 복되신 동정 어머니와, 천국에서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는 모든 성인들과, 지상에서 예수님께 영광 드리는 모든 의인들의 전구를 통하여 구하오니, † 예수님, 이 세상을 떠날 때 저희를 품에 안으시어, 영원무궁하신 왕국으로 저희를 데려가 주소서! † 오, 예수님! 저희를 영원히 당신 마음 안에 두시어, 저희를 버리지 마시고 저희의 가족을 보호하소서! 오, 슬픔의 어머니!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 아드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동안에 성모님께서 받으신 통고의 공로와 성모님께서 하늘에서 누리고 계시는 영원한 영광에 의하여, 저희 영혼의 구원을 위해 주님께서 쏟으신 고귀하온 보혈寶血이 헛되지 않게 하소서! 저희는 고통의 성모님을 사랑합니다. 고통의 어머니, 저희를 품에 안으시어 저희를 축복하소서! 오, 거룩하신 얼굴의 성모 마리아님과 성 요셉님! 저희 살아있을 때와 임종 때에 저희를 보호하소서!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하느님의 모상을 우리안에 재현하는 기도문

 

신성(神性)을 새겨놓은

 

고귀한 도장 같으신

 

예수님의 흠숭하올 얼굴이시여,

 

하례와 사랑, 그리고 흠숭을 드리나이다!

 

제 영혼을 온전히 당신께 봉헌하오며,

 

당신의 얼굴 인장印章을

 

저희 모두에게 찍어주시기를

 

한껏 겸손을 다하여 청하오니,

 

이 거룩한 날인捺印으로

 

하느님의 모상이

 

저희 영혼 안에 되살아나게 하소서.

 

아멘.

 

 

◎ 말씀 한 종지 :

 

인印이라고도 하는 인호는 본래 어느 나라에서든 중요한 역할을 해 왔습니다.

 

옛날의 인감은 흔히 손가락에 낀 반지라든가 목걸이에 달린 펜던트의 모양을 뜬 것이었습니다.

 

루카 복음의 탕자의 비유에서 아버지가 돌아온 아들에게 반지를 끼워주는 것은 모든 권리를 되돌려주는 의미를 상징합니다.

 

지금도 교황님의 인새印璽는 반지의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인감은 소유자를 나타내기도 하며 코린토서는 “하느님께서는 또한 우리에게 인장을 찍으시고 우리 마음 안에 성령을 보증으로 주셨습니다.”(2코린 1,22)라고 말합니다.

 

 세례와 견진 때에 사제 또는 주교가 이마에 성 향유를 바르는 것도 하느님의 인장을 찍어

그 교우가 하느님의 것임을 드러내 줍니다. 거룩한 얼굴 구일기도를 통해서 하느님께서 세례성사를 통해 주신 성총의 선물들을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생명의 정녕 당신께 있고 우리 앞길은 당신의 빛을 받아 환합니다.”(시편 36,9)

 

 

 

매일 바칠 수 있도록 함께 암송해 봐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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