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일)
(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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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이면 교구에서 일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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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mkno] 쪽지 캡슐

2005-10-09 ㅣ No.729

아래는 저의 남편에 대한 소개입니다.

남편에게 이곳에서의 구직을 권유했으나 '양심'을 이유로 거부하기에 제가 글을 올려 봅니다.

사실 남편은 지난 몇 년간 냉담자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이러는 것이 후안무치의 행동인 줄 알면서도 남편의 재능이 아깝고 안타까워 용기를 내었습니다.

 

남편은...

현재 만 45세로, 대학에서는 국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영화 연출을 공부했습니다.

수 년간 영화 현장에서 시나리오 작가(영화진흥공사 시나리오 공모 당선) 겸 조감독으로 일했고, 대학에서 몇 년 동안 '시나리오' 를 강의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연출이 평생의 꿈이자 목표였으나 결국 완전한 기회는 얻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현재는 생계를 위해 자신의 전공과는 관계없는 분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독서광이며, 문학철학종교예술 등의 분야에 지식이 풍부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위에 항상 남편과의 대화나 남편의 얘기를 듣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미루어 감히 그렇게 확신을 합니다.

인생에 대해 항상 진지하며, 철두철미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그렇다고 결코 세상과 어울리지 못하는 그런 외골수도 아닙니다.

 

일반 직장도 좋으나, 특히 교구나 각 본당에 말과 글에 재능이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하는 일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곳에서 다시 예전처럼 하느님 품안에서 사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연락처 : field_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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