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일)
(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유머게시판

처량한 내 신세

스크랩 인쇄

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08-11-16 ㅣ No.7882

  1어 나서

 
 



2런 여자의 얼굴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 지가



3년이 지났다



4귀기만 했으면 좋으련만 이렇게 결혼해서



5랫동안 같이 살게 될 줄이야



6신이 고달퍼도 어절 수 없네



7거지악이 있어 조선시대처럼 내쫒을 수도 없고



8팔한 마누라 덩치를 보면 작아지기만 하는 내 모습

 
 


9천을 헤메는 귀신은 뭐하느라고 이런 걸 안 잡아가는지

 
 

10년 감수할 일은 매일 생겨 몸을 사리면서

살아온 지도 어는새 3년



11조를 바치고 기도해도 이 여자는 날 가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12걸고,밥상차려 오라고 하고, 때리고



13일의 금요일 같은 공포의 날이 1년이면 365일이다



14리 이 여자에게 도전장을 내밀 수도 없고



15야 밝은 둥근달으 보며 한탄만 하는 이내 신세



16일 동안 내공을 쌓고 이 여자에게 덤비면 이길 수 있을까



17리를 도망갔다 붙잡여온 불쌍한 놈이 나다



18,이내 신세는 왜 이리도 처량한지 오늘도 이렇게 눈물만 흘린다.

 


811 1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